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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바쁜데’ KIA 달갑지 않은 소식, 9위팀이 총력전 선언했다…“총력전을 안 한다? 프로와 거리가 먼 발상” [오!쎈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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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바쁜데’ KIA 달갑지 않은 소식, 9위팀이 총력전 선언했다…“총력전을 안 한다? 프로와 거리가 먼 발상” [오!쎈 잠실]






‘갈 길 바쁜데’ KIA 달갑지 않은 소식, 9위팀이 총력전 선언했다…“총력전을 안 한다? 프로와 거리가 먼 발상” [오!쎈 잠실]




[OSEN=잠실, 이후광 기자] 일찌감치 9위로 처지며 가을야구가 멀어진 두산 베어스. 그러나 포기는 없다. 폭염에도 경기장을 찾아오는 홈팬들을 위해 이번 주말도 어김없이 프로의 도리를 다할 생각이다. 

두산 베어스 조성환 감독대행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3차전을 앞두고 KIA와의 주말 3연전도 총력전을 통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두산은 올 시즌 이승엽 감독의 자진 사퇴, 주전들의 예상치 못한 부진 등 악재가 겹치며 시즌 46승 5무 59패 9위로 처져 있다.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KIA와의 승차는 무려 8경기로, 남은 34경기서 기적이 일어나야만 3년 연속 가을 무대를 밟을 수 있다. 쉽지 않은 격차다. 

그러나 감독대행의 각오는 1위팀 못지않게 비장해 보였다. 조성환 대행은 “144경기 모두 총력전을 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총력전을 안 하는 경기를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그건 프로와 거리가 멀다고 생각을 하는 편이다”라며 “이길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어떻게든 이겨야 한다. 물론 선발이 난타를 당하거나 점수 차가 많이 벌어졌을 경우 내일 경기를 준비하는 느낌을 줄 순 있겠지만, 순위싸움에서 멀어졌다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안 한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라고 힘줘 말했다. 

사령탑은 남은 34경기 두산 팬들을 위해서라도 순위싸움을 하는 팀들처럼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조 대행은 “144경기 모두 최선을 다하는 게 우리가 팬들에게 할 수 있는 도리이자 프로의 자세다. 우리가 가진 걸 매번 쏟아낼 순 없겠지만, 총력전을 안 하는 게 오히려 이상한 운영이라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한 뒤 결과를 받아들이는 게 프로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두산은 KIA 선발 김도현을 맞아 정수빈(중견수) 오명진(2루수) 제이크 케이브(우익수) 양의지(포수) 박준순(3루수) 강승호(1루수) 안재석(지명타자) 김민석(좌익수) 이유찬(유격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군에서 돌아온 ‘김재호 후계자’ 안재석이 2023년 8월 16일 잠실 KT 위즈전 이후 730일 만에 선발 출전한다. 데뷔 첫 지명타자 선발 출전이다. 안재석은 지난 12일 1군 엔트리에 합류해 잠실 NC전에서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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