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이 없다’ 이정후, 첫 타석부터 병살타 ‘공격에 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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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또 바깥쪽 공략이 문제다.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경기 연속 병살타로 팀 공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샌프란시스코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6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2회 1사 1루 상황에서 초구와 2구 바깥쪽 공을 공략하지 못했다.
이어 이정후는 3구 몸쪽 포심 패스트볼을 걷어낸 뒤, 결국 4구 몸쪽 가운데로 오는 커브를 받아쳤으나 힘없는 타구가 1루 선상 쪽으로 향했다.
이를 애리조나 1루수 페이빈 스미스가 잡아 1루를 밟은 뒤, 유격수 헤랄도 페르도모에게 던져 3A-6T 병살타로 만들었다.
샌프란시스코를 상대하는 투수들은 이정후의 약점이 바깥쪽 공이라는 것을 알게 된 뒤, 이를 매우 노골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이정후는 이날 첫 타석에서도 라인 넬슨이 연속으로 던진 바깥쪽 96, 97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하는데 실패했다.
이후 몸쪽으로 들어온 97.3마일 포심 패스트볼은 파울. 결국 이정후는 불리한 0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커브를 받아쳤으나 병살타로 이어졌다.
이정후는 지난달 29일까지 단 1개의 병살타도 기록하지 않았다. 이는 이정후에게 남아있는 유일한 장점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정후는 지난달 30일 첫 병살타를 기록한데 이어 이날 첫 타석에도 좋지 않은 타격으로 1루 주자를 살리지 못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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