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체크만 남았다” LG, 왜 키움에서 뛴 호주 투수를 20만 달러에 영입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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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올해 키움 히어로즈에서 부상 대체 선수로 뛴 호주 출신의 투수 라클란 웰스를 내년 아시아쿼터 선수로 영입한다. 차명석 단장은 웰스 영입에 대해 “메디컬 테스트만 남았다”고 밝혔다.
KBO는 2026년부터 아시아쿼터 제도를 시행한다. 아시아야구연맹에 소속된 24개 국가와 호주 국적 선수를 대상으로 포지션 제한 없이 팀당 1명씩 아시아쿼터 선수를 보유할 수 있다.
직전 또는 해당 연도 아시아리그 소속이어야 하며, 비아시아 국가 국적을 가진 이중국적 선수는 영입할 수 없다. 각 구단은 기존 외국인 선수 3명과 아시아쿼터 제도 선수를 합쳐 4명을 모두 한 경기에 출전시킬 수 있다.
영입 비용은 연봉, 계약금, 특약 및 원소속구단에 지불하는 이적료(세금 제외)를 합해 최대 20만달러(월 최대 2만 달러)다. 재계약을 할 경우 매년 10만 달러씩 인상할 수 있다.

차명석 단장은 11일 유튜브 ‘썸타임스’에 출연해 내년 처음 도입되는 아시아쿼터에 대해 언급했다. LG는 이미 선수 영입을 완료했다.
차명석 단장은 “라클란 웰스 선수의 메디컬 체크만 남았다. 통과하면 계약한다”고 말했다. 이어 웰스 영입에 대해 “국제 스카우트가 웰스가 아시아 쿼터 중에 제일 낫다고 하더라. 일본 독립리그까지 다 체크했는데, 일본에도 괜찮은 선수 1~2명 있었는데, 스카우트 파트에서 웰스가 제일 낫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왼손 투수인 웰스는 지난 6월 중순 키움의 외국인 투수 케니 로젠버그의 부상 대체 선수로 영입돼 4주 동안 뛰었다. 4경기 선발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했다.
네 경기 모두 2자책점 이하로 안정적이었다. 첫 등판에서 3이닝, 2번째 경기에서 5이닝을 던진 후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로 잘 던졌다. 20이닝 18피안타 6볼넷 16탈삼진 8실점(7자책). 피안타율 .234, WHIP 1.20의 세부 스탯을 기록했다.
차명석 단장은 “왼손 선발이 2명(손주영, 송승기) 있어서, 경쟁을 해 봐야 한다. 필승조 왼손이 부족해서 중간으로 써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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