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충격! 토트넘 "손흥민 1년 연장 옵션→아직 발동 안 했다"…'이적료 0원' 사우디 이적설 더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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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이 정말 캡틴 손흥민(32)과 동행을 멈추려는 걸까. 1년 연장 계약설이 있었지만, 아직 옵션조차 발동하지 않았다는 전망이 있었다. 아직 1년 연장 옵션에 무게를 두는 쪽이 많지만, 보도대로 옵션이 발동되지 않았다면 2024-25시즌 이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8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토트넘과 장기적인 미래를 함께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2025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 마지막 6개월에 접어든다면, 내년 1월부터 보스만 룰에 따라 자유롭게 다른 팀과 협상할 수 있다. 손흥민 계약서에는 12개월 연장 옵션이 포함된 거로 알려졌지만, 토트넘은 아직 이 옵션을 발동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공식적으로 연장 옵션 발동을 선언하지 않으면서 9월 A매치 기간에 또 이적설이 터졌다. 매년 여름, A매치 휴식기에 연결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다. 토트넘 웹진 '스퍼스-웹'에 따르면, 알 힐랄, 알 나스르, 알 아인, 알 이티하드 등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팀이 손흥민을 포함한 프리미어리그 톱 클래스 선수들에게 접근하려고 한다.
'스포츠몰'도 "2025년 여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가 손흥민을 레이더 망에 뒀다. 카림 벤제마, 파비뉴, 은골로 캉테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알 이티하드 뿐만 아니라 알 나스르, 알 힐랄 등이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기금(PIF) 지원을 받아 손흥민을 중동으로 데려올 수도 있다"라고 분석했다.
2021년 토트넘과 4년 계약을 체결했던 손흥민은 "한 팀에서 10년 동안 뛰면서 많은 걸 이뤄냈다고 생각한다. 늘 일관성을 유지해야하고 구단은 날 신뢰해야 한다. 또 구단과 팬들에게 무언가를 돌려줘야 한다. 전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정말 감사한 일"이라면서 "하지만 전 토트넘 레전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예전에도 말했지만 난 이 팀에서 우승하고 싶다. 우승은 정말 하고 싶은 일 중 하나다. 만약에 우승을 하게 된다면 그때 레전드라고 절 부른다면 행복할 것 같다. 우승을 하기 위해 토트넘에 왔다. 그래서 올해는 정말 특별한 시즌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다짐하면서 토트넘에서 10번째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 왼쪽 윙어·최전방 공격수 역할 등을 수행하면서도 톱 클래스 공격력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에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면서 개인 통산 4번째 10골-10도움 클럽 가입과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대기록을 작성했다. 올시즌에도 3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토트넘 핵심 선수 중 한 명으로 활약 중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에 사우디아라비아 팀이 손흥민을 노리고 있다. "대한민국 캡틴은 사우디아라비아에 가지 않는다"라고 선언했던 지난해 여름에도 사우디아라비아 팀 알 이티하드가 연봉 3000만 유로(약 420억 원)에 달하는 4년 총액 1600억 원이 넘는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는 계약 만료 임박을 활용해 손흥민에게 접근하려고 한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이 손흥민을 지켜보고 있다. 2025년에 토트넘과 계약이 끝나는 손흥민을 자유계약대상자(FA)로 영입하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7월, 토트넘 전담기자 '벤 제이콥스'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2026년까지 지키기 위해서 올해 여름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고 알렸지만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다. '스포츠몰'이 "연장 옵션이 발동되지 않았다"는 설까지 겹쳐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활활 타오르고 있다.
"연장 옵션이 발동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던 '스포츠몰'도 가까운 미래에 1년 연장 옵션이 체결될 거라고 믿고는 있었다. 하지만 매체는 "곧 33세에 접어드는 손흥민이다. 현실적으로 4년~5년 장기 재계약을 기대할 수 없다. 토트넘에서 미래가 불투명한 건 사실"이라고 짚었다.
'스포츠몰'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팀은 내년 여름 손흥민을 포함해 다양한 프리미어리그 톱 클래스 선수들에게 접근할 계획이다.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팀 위시 리스트에 올랐다"고 보도한 이들은 "알리송, 모하메드 살라, 버질 판 데이크가 사우디아라비아 팀 표적이 됐다. 올해 여름엔 케빈 더 브라위너도 사우디아라비아 팀과 이야기를 나눴다. 토트넘 공격수 히샤를리송까지 중동으로 갈 가능성이 있지만 적어도 내년 1월까지는 토트넘에 잔류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뛰고픈 마음이 있을지 물음표다. 1년 연장 옵션이 발동되지 않았을 경우 사우디아라비아에 자유계약대상자(FA-이적료 0원)로 떠날 가능성을 제기했던 '피차헤스'도 "손흥민 경기력은 여전하고 떨어지지 않았다. 최고 수준 클래스를 유지하고 있다. 토트넘에서 트로피를 노리고 싶어하는 상황에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하는 건 손흥민 커리어에 실책이 될 수 있다. 손흥민도 유럽 최고 리그에 머물고 싶어할지도 모른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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