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내내 이어진 야유와 비판...김민재, 0-0 무승부 후 홈 팬들에 다가가 '자중 메시지' 건네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7 조회
- 목록
본문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김민재가 경기 종료 후 홈 관중석을 향해 메시지를 건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3위)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미국-캐나다-멕시코)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FIFA 랭킹 96위)과 0-0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장엔 59,576명이 찾았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주민규가 배치됐고, 손흥민, 이재성, 이강인이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바로 아래 황인범, 정우영이 공수를 조율했고, 4백은 설영우, 김영권, 김민재, 황문기가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팔레스타인은 수비적으로 나섰고 한국은 공격적으로 운영했다. 그럼에도 전반 이렇다 할 슈팅을 날리지 못했고 오히려 실점을 했는데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취소됐다. 전반은 그야말로 졸전이었다. 후반 들어 한국은 오세훈을 투입해 최전방에 변화를 줬다. 황희찬까지 넣고 총 공세에 나섰는데 이강인 프리킥이 골키퍼에 막히고, 손흥민 슈팅이 골대에 맞는 등 아쉬운 장면이 이어졌다.
결과는 0-0 무승부였다. 홍명보 감독을 향한 시선이 매우 좋지 못하고 대한축구협회에 대해 불신이 큰 상황에서 졸전 끝 무승부가 나왔다. 경기 내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홍명보 감독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건넸던 이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경기 내내 이어진 야유와 비판에 김민재는 홈 팬들에게 다가가 제스쳐를 했다. 종료 휘슬이 불린 후 동료들 혹은 스태프들과 인사를 먼저 나누지 않고 관중석으로 가 팬들에게 자중하라는 식의 제스처를 했다. 김민재의 행동에도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야유와 비난으로 가득하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