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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아니면 중국이 세계 정상이었다" 팬들 충격 주장...中, 일본 원정 앞두고 심판진 우려 "한국전 때 PK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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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중국 언론에서 일본과 경기를 앞두고 심판 걱정을 하고 있다.

중국은 9월 5일 오후 7시 35분(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에 위치한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멕시코-미국(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1차전에서 일본과 맞대결을 펼친다. 중국과 일본은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인도네시아와 함께 C조에 묶였다.

경기를 앞두고 중국 언론에서 심판진에 집중하고 있다. 중국 매체 '시나 스포츠'는 "FIFA는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차전 심판 명단을 확정했다. 중국은 일본 원정을 떠나며 재난 같은 카타르의 압둘라흐만 알 자심을 만난다. 심판진 전원 카타르 출신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알 자심은 지난 11월 열린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2차전 한국과 경기에서 10분 만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한국은 3골을 넣으며 3-0으로 승리했다"라고 덧붙였다.

알 자심은 전체적으로 경기에서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심판이다. 2013년부터 국제 심판으로 활동하기 시작했고 많은 경험을 쌓았다. 아시안컵, 월드컵, 골드컵, FIFA 클럽 월드컵 등에서 주심을 맡았다.







하지만 중국 입장에서는 꺼려질 수밖에 없다. 2019 아시안컵에서도 중국은 알 자심 주심에게 페널티킥을 받았다. 당시 알 자심은 전반 14분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황의조가 마무리하며 한국이 앞서 나갔다. 결국 중국은 한국에 0-2로 패했다.

'시나 스포츠'의 비판에도 중국 팬들은 냉소적인 반응이었다. 알 자심 주심에 대한 소식을 접한 중국 팬들은 "심판을 바꾸면 우리가 이길 수 있나요?", "남을 탓하지 말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재난과도 같은 심판들만 없었어도 중국 축구는 세계 축구 정상에 올랐을 것이다"라는 충격적인 주장도 있었다.

중국은 험난하게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을 통과했다. 중국은 한국, 태국, 싱가포르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중국은 한국에 속수무책으로 당했고 태국, 싱가포르에도 고전했다. 중국은 승점 8점으로 태국과 승점이 같았지만 중국이 상대 전적으로 앞서 3차 지역 예선 티켓을 따냈다.

반면, 일본은 압도적인 모습이었다. 일본은 북한, 시리아, 미얀마와 함께 B조에 속했다. 일본과 견줄만한 팀이 없었다. 일본은 6점 전승을 기록하며 당당히 조 1위로 2차 예선을 통과했다. 6경기 동안 1골도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현재 상황과 분위기를 고려했을 때 일본의 압승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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