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손흥민, '계약 만료 눈앞→재계약 제안 없었다'...사우디, '이적료 0원' FA 게약 통해 SON 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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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아직 손흥민의 재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 진출설이 재점화되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은 지난 시즌 17골 10도움을 올린 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을 FA(자유계약)로 영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올여름 손흥민의 거취 및 계약 문제는 국내 외의 큰 이슈였다. 그는 지난 2015년 바이어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손흥민은 무려 9년 동안 팀에 헌신하며 구단 레전드로 자리 잡았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카일 워커, 해리 케인 등 뛰어난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팀을 떠나는 빈도가 높았지만, 손흥민만큼은 어떠한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손흥민은 9년 동안 토트넘 소속으로만 164골 84도움을 기록하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이는 1882년 창단한 토트넘의 긴 역사 속에서도 통산 최다 득점 순위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문제는 그럼에도 손흥민이 아직 구단으로부터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했다는 점에 있다. 그간 손흥민이 구단과 계약을 맺은 시점을 고려할 때 이번 여름엔 갈피가 잡힐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손흥민의 재계약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고 이후 미래에 대해 수많은 추측이 오가고 있다. 일각에선 토트넘이 2021년 계약 당시 구단 의지로 발동할 수 있는 1년 연장 옵션이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다른 한편으론 손흥민이 계약이 종료되는 즉시 팀을 떠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손흥민을 가장 강력하게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행선지는 사우디아라비아이다.
매년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불러들이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아시아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 손흥민 영입을 통해 정점을 찍길 원하는 것은 전혀 이상할 게 없다.
주로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같은 날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 보도 내용을 인용하며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구단의 재계약 제안은 없었고 계약 만료는 얼마 남지 않았다. 이제 SPL 구단은 시즌이 끝나면 손흥민을 데려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SPL 클럽들은 유럽의 스타 선수들을 영입하려 한다. 손흥민도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알 힐랄, 알 나스르, 알 이티하드 등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모든 것을 감수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들은 손흥민 영입을 통해 리그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은 사우디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음 (커트 오프사이드)
-토트넘은 계약 만료가 다가왔음에도 재계약 제안을 건네지 않음
-손흥민은 약 9개월 후 토트넘과의 계약이 종료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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