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男아시아] 이란도 넘어섰다! 한국, B조 1위로 8강 직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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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예선 전승. 한국이 이란을 꺾고 조 1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직행하는 행운을 누리게 됐다.
한국 U18 남자농구 대표팀은 4일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 홀에서 열린 이란과의 2024 FIBA(국제농구연맹) U18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 B조 예선 최종전에서 83-6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인도, 쿠웨이트에 이어 최대 난적 이란까지 잡으면서 3연승 행진을 달리게 됐다. 이번 승리로 B조 1위를 확정지으며 8강에 자동으로 진출하게 됐다.
스코어에서도 알수 있듯 한국의 완승이었다. 특히 한국은 2점슛 성공률이 무려 64.2%에 육박했다. 상대 턴오버를 활용해 23점을, 높이 열세에도 불구 페인트존 득점에서도 32-16으로 2배 이상 앞섰다.
이제원이 3점슛 3개 포함 21점 2리바운드로 공격 선봉에 섰다. 손유찬도 안정적인 경기운영과 폭발적인 공격력을 동시에 선보이는 등 17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5스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주장 양종윤도 10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란은 예상 외로 무기력했다. 2쿼터 추격쇼를 펼치며 잠시 점수 차를 좁혔지만 3쿼터부터 내리 무너졌다. 턴오버 20개를 범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한국이 경기 초반 기세를 잡았다. 36-31, 5점 차로 앞섰다. 손유찬이 8점, 구승채, 이제원이 5점을 올리면서 리드를 이끌었다.
승부처는 3쿼터였다. 한국은 3쿼터 23점을 넣는 사이 12점만 실점하며 멀찍이 달아났다. 한명에 의존하는 공격이 아닌 고르게 득점 분포가 이뤄지면서 공격 흐름이 잘 풀렸다. 이제원이 3쿼터에만 9점을 몰아넣으며 이란 수비를 무너트렸다. 수비에서도 2-3 지역방어와 함께 순간적인 트랩에 의한 속공 전환으로 이란의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4쿼터에도 한국의 흐름이 이어졌다. 손유찬이 4쿼터 시작과 함께 3점포를 가동하며 상대 지역방어를 손쉽게 깼고 3쿼터와 마찬가지로 이제원의 화력도 뜨겁게 타올랐다.
위진석도 전날 쿠웨이트전 부진을 잊은 듯 골밑에서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고 양종윤의 터프샷까지 터지면서 승부를 기울였다.
결국 최종 승자는 한국이었다. 4쿼터 중반이 되자 한국이 30점 차 가까이 달아났다. 이란은 후반 집중력이 현격히 떨어진 가운데 한국에 완패하며 2위로 밀려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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