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WBC 어쩌나, '류지현호' 악재…주전 예상했던 에드먼 수술→"스프링캠프할 때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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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LA 다저스 유틸리티 플레이어 토미 에드먼이 오른쪽 발목 수술을 받는다고 브랜든 고메스 단장이 디애슬래틱 파비안 아르다야 기자에게 12일(한국시간) 밝혔다.
수술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고메스 단장은 "스프링캠프 시작 시점 쯤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에드먼은 2025년 시즌 내내 오른쪽 발목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4월 말 오른쪽 발목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복귀하고 8월에 다시 같은 부위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갔다. 두 번째 부상자 명단 등재 기간은 한 달 이상 지속됐다.
결장 기간 자체는 길지 않았지만, 이 부상이 타격 성적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따른다. 에드먼은 올 시즌 타율 .225, 출루율 .274, 장타율 .382로, 커리어에서 가장 낮은 공격 지표를 기록했다. 4월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 전까진 타율 .252 출루율 .295 장타율 .523, wRC+ 120이었는데, 이후엔 타율 .213, 출루율 .264 장타율 .315, wRC+ 62로 급락했다. 도루 시도 또한 단 4번(성공 3회)에 그쳤다.

비단 올 시즌뿐만 아니라 최근 몇 년 동안 에드먼은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2022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엔 타율 .265 출루율 .324 장타율 .400, wRC+ 106와 도루 32개, 그리고 뛰어난 수비로 WAR 5.4를 기록했던 에드먼이다. 그러나 2023년에 오른쪽 손목 부상으로 공격력이 떨어졌고, 시즌 후 수술을 받았다. 2024년에는 손목 수술 재활 중 오른쪽 발목 염좌로 다시 결장했다. 다저스는 2024년 트레이드 마감일에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에드먼을 데려왔다.
다저스는 에드먼과 5년 7400만 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하면서 2029년까지 함께하기로 했다. 계약 첫 해엔 부상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수술을 통해 고질적인 발목 부상 문제를 해결하면서 2026년부터 과거 모습을 되찾기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에드먼이 수술대에 오른다는 소식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에 악재다. 한국인 어머니를 둔 에드먼은 2023년 WBC에서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했다.
다가오는 2026 WBC에서도 한국 대표팀 차출이 유력했으나, 스프링캠프에서야 복귀가 가능하다는 고메스 단장의 말에 따르면 WBC 출전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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