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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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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고척=황혜정 기자] 범인은 내부에 있다. 범인은 누굴까.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1루 더그아웃. 벽면에 희한한(?)게 붙어있었다.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바로 키움 내야수이자 캡틴 송성문(28)의 생일 기념 부채가 아닌가.더그아웃에만 붙어있는게 아니란다. 더그아웃을 들어오는 입구 앞에도 있고, 키움 선수단 라커룸에도 붙어있다고 한다.이를 붙인 범인을 찾고자 수소문해봤다. 키움 포수 박성빈은 “나도 잘 모르겠는데, 아무튼 선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