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단독 떴다, 손흥민 단기 임대영입 추진했던 바르셀로나 ‘파격 결단’…‘바이아웃 110,000,000,000원’ 케인 노린다, ‘최우선 영입 대상’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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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해리 케인(32·바이에른 뮌헨)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독일 분데스리가에 이어 스페인 라리가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도 있을 전망이다. 케인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면서 떠나는 게 유력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7·바르셀로나)의 대체자 ‘최우선 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가디언은 13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로 케인을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삼았다. 바르셀로나는 케인을 내년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는 레반도프스키의 이상적인 대체자로 보고 있으며,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과 맺은 계약 조항을 발동하여 내년 여름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새로운 최전방 공격수를 찾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되는 레반도프스키와 동행을 마치기로 결단을 내렸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는 어느덧 마흔을 바라보는 레반도프스키가 기량이 급격하게 저하된 데다, 최근 들어선 부상도 잦아지자 재계약을 맺지 않기로 결단을 내렸다.

그동안 바르셀로나는 여러 후보를 물색했다. 지금까지 가장 많이 거론된 이름은 훌리안 알바레스다. 다만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가 ‘에이스’로 활약하는 알바레스를 같은 라리가에서 우승 경쟁하는 ‘라이벌’ 구단에 매각하지 않겠다는 확고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터라 현실적으로 영입은 어려울 거로 전망되고 있다.
엘링 홀란도 알바레스와 함께 이름이 많이 나왔지만 맨체스터 시티가 ‘NFS(Not For Sale·판매 불가)’를 선언한 터라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제안하지 않는 이상 영입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렇지 않아도 여전히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어 거액을 투자할 수 없는 바르셀로나 입장에선 홀란은 ‘그림의 떡’이나 다름없다.
바르셀로나는 이에 시선을 돌렸고 알바레스와 홀란보다 비교적 영입 가능성이 큰 데다, 이적료도 낮은 케인을 낙점했다. 물론 케인이 서른 중반을 바라본다는 점에서 우려스러운 측면도 있지만 여전히 뛰어난 클래스를 유지하고 있는 데다, 레반도프스키도 비슷한 나이에 합류해 활약한 만큼 바르셀로나는 충분히 성공할 거로 보고 있다.
때마침 케인이 내년 여름부터 발동되는 바이아웃(최소 이적 허용금액) 조항이 있어 바르셀로나는 더 적극적이다. 케인의 바이아웃 조항은 5700만 파운드(약 1100억 원)다. 바르셀로나는 바이에른 뮌헨에 5700만 파운드를 지불한다면 곧바로 케인과 개인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이때 케인이 바르셀로나행에 동의하면 이적은 성사된다.


더 가디언은 “바르셀로나는 케인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해 내년 여름 5700만 파운드를 지불해 케인을 영입할 수 있다”면서 “케인은 최근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이 만료된 후에도 잔류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세계 최고 구단 중 하나인 바르셀로나에 합류해 더 많은 주요 영예에 도전할 수 있는 전망이 그를 유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최근 손흥민의 계약서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비시즌 기간 단기 임대이적할 수 있는 특별조항이 포함되어 있다는 게 유출되자 관심을 보였다. 이적시장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피차헤스는 27일 “바르셀로나는 공격진에 유독 부상자가 많지만 예산 부족으로 보강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손흥민을 단기 임대영입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문스오층(문화와 스포츠를 취재하는 오층 사람들)에 출연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데, 지금까지 나온 단기 임대이적 관련 루머들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으면서 “저는 현재 로스앤젤레스 FC에 소속된 선수다. 제 신념은 제가 속한 팀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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