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278홈런' MLB 레전드 아들 데려왔다...마이크 카메론 아들 다즈 카메론과 100만 달러 계약 [더게이트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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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278홈런' MLB 레전드 아들 데려왔다...마이크 카메론 아들 다즈 카메론과 100만 달러 계약 [더게이트 이슈]](/data/sportsteam/image_1766998814316_12156092.jpg)
[더게이트]
소문만 무성하던 영입이 마침내 현실이 됐다.
![두산, '278홈런' MLB 레전드 아들 데려왔다...마이크 카메론 아들 다즈 카메론과 100만 달러 계약 [더게이트 이슈]](/data/sportsteam/image_1766998814606_22369296.jpg)
한 달간의 줄다리기
카메론의 두산 합류설은 한 달 전부터 무성했다. 지난 11월 26일 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 기자가 "카메론이 두산 베어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하면서 영입이 기정사실화되는 듯했다. 그러나 '오피셜'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 잭 로그의 계약 소식은 지난 18일 발표됐지만 카메론만 세부 조율 문제로 계약이 미뤄지다 간신히 연내 발표까지 이어졌다.
카메론이라는 성(姓)은 야구 팬에게 낯설지 않다. 아버지 마이크 카메론은 메이저리그 17시즌 동안 8개 팀을 거치며 통산 278홈런을 터뜨린 호타준족 외야수였다. 일발 장타력은 물론 빠른 타구 판단과 스피드, 강한 어깨로 무수한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든 선수다. 2001년 올스타에 선정됐고, 골드글러브를 세 차례(2001·2003·2006년) 수상한 정상급 중견수이기도 하다. 2002년 5월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한 경기 4홈런을 폭발시키며 메이저리그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다즈 카메론은 그런 아버지의 피를 물려받았다. 고교 졸업반 타율이 0.455에 달했고, 조지아주 게토레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적도 있다. 2015년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1라운드 전체 37순위로 지명했으며, 계약금만 400만 달러(약 56억원)에 이르렀다. 전체 1순위 후보로까지 거론됐던 유망주였다.
카메론의 프로 경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면이 있다. 2017년 8월 31일, 마감 시한을 몇 초 앞두고 성사된 저스틴 벌랜더 트레이드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해 전력을 끌어모으던 휴스턴은 사이영상 수상자 벌랜더를 손에 넣기 위해 유망주 세 명을 내놨다. 카메론은 투수 프랭클린 페레스, 포수 제이크 로저스와 함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로 향했다.
![두산, '278홈런' MLB 레전드 아들 데려왔다...마이크 카메론 아들 다즈 카메론과 100만 달러 계약 [더게이트 이슈]](/data/sportsteam/image_1766998814879_22474591.jpg)
빅리그의 벽
카메론은 2020년 디트로이트에서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빅리그 무대는 녹록지 않았다. 타이거즈에서 세 시즌을 보낸 뒤 2024년 애슬레틱스, 2025년 밀워키 브루어스를 거쳤지만 메이저리그 통산 160경기에서 타율 0.200, OPS 0.585에 그쳤다. 31볼넷에 141삼진. 선구안과 컨택 능력 모두 빅리그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아버지의 명성에는 크게 못 미치는 성적이다. 마이크 카메론도 삼진이 많은 타자였지만 뛰어난 파워와 스피드로 단점을 상쇄했고, 무엇보다 놀라운 외야 수비력이 타격의 약점을 덮었다. 반면 아들은 아버지만큼의 폭발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유망주 시절 높은 평가와 달리 빅리그에서는 끝내 자리를 잡지 못한 채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를 오갔다.
다만 최근 성적은 눈여겨볼 만하다. 2025시즌 트리플A 두 팀에서 6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2, 18홈런, 57타점, 18도루, OPS 0.954를 기록했다. 2024년에도 41경기에서 타율 0.307, OPS 1.001을 찍었다. 마이너리그 통산으로는 타율 0.256, OPS 0.774에 93홈런, 185도루를 남겼다. 빅리그에서는 고전했지만 최상위 마이너리그에서는 꾸준히 결과를 만들어냈다.
![두산, '278홈런' MLB 레전드 아들 데려왔다...마이크 카메론 아들 다즈 카메론과 100만 달러 계약 [더게이트 이슈]](/data/sportsteam/image_1766998815400_2491423.jpg)
변화를 택한 두산
두산은 2025시즌 제이크 케이브와 한 시즌을 보냈다. 케이브는 136경기에서 타율 0.299, 16홈런, 87타점, OPS 0.814를 기록했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으나 외국인 타자에게 기대하는 임팩트 면에서 아쉬움이 남았다는 평가다. 김원형 신임 감독 체제 첫해를 맞아 두산은 변화를 택했다.
카메론은 "2026시즌 준비는 이미 끝났다. 두산 베어스 팬 여러분들 앞에서 경기할 생각에 설렌다. 최선을 다할 준비를 해뒀으니 나만큼이나 팬 여러분들도 기대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빅리그에서 증명하지 못한 잠재력이 KBO 무대에서는 빛을 발할 수 있을까. 다즈 카메론이 아버지의 그늘을 벗어나 자신만의 이름을 새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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