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최강 선발진 꿈꾸는 삼성, ML 1R 특급 유망주가 마지막 퍼즐…관건은 K/9 10.6과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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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2026년 최강 선발진을 꾸릴 수 있을까. 아리엘 후라도와 원투펀치를 이룰 맷 매닝에게 관심이 쏠린다.
삼성은 지난 1일 매닝과 1년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1998년생인 매닝은 2016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9순위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지명을 받았다. 2019년 디트로이트 올해의 마이너리그 투수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2019-2020년 '베이스볼 아메리카' 디트로이트 유망주 랭킹 2위에 선정됐다.
초특급 유망주 출신이지만 빅리그에선 자리를 잡지 못했다. 통산 50경기(50선발)에서 11승 15패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했다. 2021년 빅리그에 데뷔해 평균자책점 5.80을 기록했다. 2024년 5경기 무승 1패 평균자책점 4.88을 마지막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자취를 감췄다.
올 시즌은 마이너리그에서만 뛰었다.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매닝은 아시아 야구로 눈을 돌려 '역수출'에 도전을 택했다.


삼성의 기대가 크다. 압도적인 구위를 보여줬던 헤르손 가라비토 대신 선택한 투수이기 때문. 데니 레예스의 대체 선수로 한국에 온 가라비토는 15경기 4승 4패 평균자책점 2.64를 기록했다. 78⅓이닝 동안 84삼진을 잡는 괴력을 발휘했다.
약점이 뚜렷했다. 한 번 제구가 흔들리면 폼을 회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주자가 2루로 나가면 매우 높은 확률로 3루 도루를 허용했다. 투구가 흔들리는 것은 덤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성적이 떨어졌다. 삼성이 고심 끝에 교체를 택한 이유다.
올해 삼성은 우승을 노린다. 우승을 위해서는 막강한 선발진이 필수다. 후라도-원태인-최원태까지 이어지는 상위 선발은 리그 최고를 다툰다. 매닝도 활약한다면 2025년보다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관건은 탈삼진이다. 마이너리그 통산 9이닝당 탈삼진 비율(K/9)은 10.6개로 준수하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6.3개로 감소했다. 매닝은 한 가운데를 보고 스트라이크 존을 폭격하는 타입이다. 구위가 받쳐주지 않으면 난타를 당할 가능성이 높다.
2024년 기준 평균 구속은 시속 93.8마일(약 151.0km/h)이다. 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2025년 코디 폰세(153.6km), 드류 앤더슨(153.1km/h), 라이언 와이스(151.7km/h) 다음으로 빠르다. 직구 경쟁력은 나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KBO리그는 대체로 타자 친화적인 리그지만, 상대적으로 경쟁 수준이 낮아 매닝이 커리어를 되찾는 데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매닝은 "아시아 야구는 처음 경험한다. 결코 쉬운 리그가 아니라는 얘기를 미국 동료들로부터 많이 들었다. 삼성에 빨리 적응해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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