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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런 날씨가’ 우박에 강풍까지, 잠실 LG-두산전 아비규환…개시 3분 만에 초유의 중단 사태 [오!쎈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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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런 날씨가’ 우박에 강풍까지, 잠실 LG-두산전 아비규환…개시 3분 만에 초유의 중단 사태 [오!쎈 잠실]




[OSEN=잠실, 이후광 기자] 잠실구장에 우박과 강풍이 들이치며 선수, 관중 모두 아비규환에 빠졌다.

13일 오후 2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시즌 3번째 맞대결이 1회초 도중 악천후에 잠시 중단됐다. 

LG 선발 손주영이 1회초 선두타자 정수빈에게 2루타를 맞은 뒤 2번타자 박계범을 상대하려던 찰나 잠실구장에 한겨울 눈보라를 방불케 하는 우박이 쏟아졌다. 세찬 강풍까지 불면서 심판진이 즉각 선수단 철수를 명령했고, 구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은 우박을 피하기 위해 출입구 또는 지붕이 있는 네이비석 상단으로 몰려들었다. 마운드와 타석에 덮인 방수포가 펄럭일 정도로 바람이 거셌다. 

오후 2시 3분 부로 중단된 경기는 다행히 7분 만에 재개됐다. 언제 그랬냐는 듯 우박이 그치면서 햇빛이 살짝 모습을 드러냈고, 심판진과 선수단이 다시 그라운드로 나왔다. 관중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경기 재개를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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