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추락' KIA, 오선우 2번+DH 선발 출전...이범호 감독 "퓨처스서 가장 잘 쳤다고 하더라" [광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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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최하위로 떨어진 KIA 타이거즈가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13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2차전을 앞두고 박찬호(유격수)-오선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최형우(좌익수)-패트릭 위즈덤(1루수)-변우혁(3루수)-최원준(중견수)-김태군(포수)-김규성(2루수) 순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공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오선우다. 경기 전 이범호 감독은 "퓨처스리그(2군)에서 가장 잘 쳤다고 하더라. 1루수를 맡고 있는데, (변)우혁이와 위즈덤이 계속 1루수를 맡고 있으니까 포지션 때문에 (1군에) 올리지 못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2019년 2차 5라운드 50순위로 KIA에 입단한 오선우는 1군 통산 131경기 170타수 32안타 타율 0.188 7홈런 24타점 출루율 0.250 장타율 0.329의 성적을 올렸다. 퓨처스리그 통산 성적은 369경기 1180타수 337안타 타율 0.286 42홈런 208타점 출루율 0.360 장타율 0.469다.
2군에서 2025시즌을 맞이한 오선우는 퓨처스리그 19경기 74타수 25안타 타율 0.338 4홈런 19타점 출루율 0.412 장타율 0.595로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최근 10경기에서 41타수 17안타 타율 0.415 3홈런 14타점으로 타격감을 끌어올렸고, 12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이 감독은 "오늘은 (오)선우를 지명타자로 기용하고, 컨디션이 좋으면 외야수로도 기용하려고 한다. 외야 수비도 계속 했다고 하더라"며 "타선이 침체된 상황이기도 하고, 컨디션이 가장 좋다고 한다"고 얘기했다.
베테랑 최형우의 좌익수 선발 출전에 대해서는 "계속 수비 연습을 해왔기 때문에 부담이 없고 외야 수비를 소화할 수 있다고 한다. 선우가 어느 정도 적응하고 컨디션이 괜찮다 싶으면 외야수로 내보내도 되니까 오늘은 부담을 덜어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문승원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투수는 아담 올러다. 올러는 정규시즌 개막 후 3경기에 선발 등판해 17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4.24의 성적을 올렸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5일 광주 키움전에서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6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첫 승을 수확했고, 3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5이닝 4피안타 4사사구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6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는 6이닝 4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선전했으나 첫 패전을 떠안았다.
전날 경기가 우천취소된 만큼 불펜투수들이 모두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이다. 2연패 탈출을 바라보는 이범호 감독은 "모두 대기 가능하다. 오늘은 꼭 이겨야 하는 경기라고 생각한다"며 "구위가 가장 좋은 선수를 활용하려고 한다"고 연패 탈출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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