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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타격감 너무 뜨겁다! 양키스전 시즌 8호 2루타→3G 연속 안타 행진...팀은 4-8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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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타격감 너무 뜨겁다! 양키스전 시즌 8호 2루타→3G 연속 안타 행진...팀은 4-8 패배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틀 연속으로 장타를 터트렸다.

이정후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으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340에서 0.333(51타수 17안타)으로 소폭 하락했다.

'파이어볼러' 조던 힉스를 선발로 내세운 샌프란시스코는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이정후(중견수)-맷 채프먼(3루수)-헤일럿 라모스(좌익수)-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루수)-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샘 허프(포수)-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양키스는 벤 라이스(지명타자)-애런 저지(우익수)-코디 벨린저(중견수)-폴 골드슈미트(1루수)-재즈 치좀 주니어(2루수)-앤서니 볼피(유격수)-오스틴 웰스(포수)-제이슨 도밍게스(좌익수)-오스왈도 카브레라(3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윌 워렌.



이정후 타격감 너무 뜨겁다! 양키스전 시즌 8호 2루타→3G 연속 안타 행진...팀은 4-8 패배







이정후 타격감 너무 뜨겁다! 양키스전 시즌 8호 2루타→3G 연속 안타 행진...팀은 4-8 패배




1회초 2사에서 첫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양키스 선발 워렌을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끌고 갔다. 이후 6구 볼을 침착하게 골라내면서 볼넷을 얻었다. 다만 후속타자 채프먼의 3루수 직선타로 이닝이 종료되면서 득점을 만들진 못했다.

3회초 2사에서 등장한 이정후는 이번에도 풀카운트 승부를 펼치면서 워렌을 괴롭혔다. 1구 스트라이크, 2구 파울로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린 뒤 3구, 4구, 5구 볼을 차례로 참아냈다. 이후 6구 직구를 공략했지만, 결과는 유격수 직선타.

이정후는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6회초 무사 1루에서 2루수 땅볼을 쳤는데, 2루수 치좀 주니어가 송구 실책을 범했다. 그러면서 1루주자였던 아다메스와 타자주자 이정후 모두 살았다. 후속타자 채프먼의 볼넷 때 2루로 진루한 이정후는 이어진 2사 만루에서 플로레스의 2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면서 팀에 득점을 안겼다.

직전 세 타석에서 안타를 뽑지 못한 이정후는 7회초 2사 1루에서 방망이를 힘차게 휘둘렀다. 루크 위버를 상대로 3구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익수 방면 2루타를 쳤다. 이정후의 시즌 8번째 2루타. 이정후는 이 안타로 카일 터커(시카고 컵스·7개)를 제치고 2루타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후속타자 채프먼의 삼진으로 이닝이 끝나면서 득점까지 올리진 못했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득점권 상황을 맞았으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9회초 무사 2·3루에서 데빈 윌리엄스와 만나 공 3개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정후의 삼진 이후 채프먼과 라모스가 각각 삼진,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양키스의 8-4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3연승 도전에 실패한 샌프란시스코의 시즌 성적은 10승4패(0.714)가 됐다.



이정후 타격감 너무 뜨겁다! 양키스전 시즌 8호 2루타→3G 연속 안타 행진...팀은 4-8 패배







이정후 타격감 너무 뜨겁다! 양키스전 시즌 8호 2루타→3G 연속 안타 행진...팀은 4-8 패배




2017~2023년 KBO리그 무대를 누빈 뒤 빅리그에 입성한 이정후는 첫 시즌을 일찍 마감했다. 지난해 5월 중순 어깨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최종 성적은 37경기 145타수 38안타 타율 0.262 2홈런 8타점 2도루 출루율 0.310 장타율 0.331.

회복에 전념한 이정후는 건강한 몸 상태로 2년 차 시즌을 준비했고, 시범경기부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지난달 30일 신시내티 레즈전을 시작으로 8경기 연속 안타를 만드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정후는 지난 9일 신시내티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이튿날 신시내티를 상대로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12일 양키스전에서는 시즌 첫 홈런포까지 가동했고, 그 흐름을 13일 경기까지 유지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14일 양키스와 3연전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로건 웹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양키스의 선발투수는 카를로스 로돈이다.



이정후 타격감 너무 뜨겁다! 양키스전 시즌 8호 2루타→3G 연속 안타 행진...팀은 4-8 패배




사진=AP, AF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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