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희 영입→지동원 영입→기성용 지휘’ 친한파 감독 날벼락…제자들에게 ‘저격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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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친한파’로 유명한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갑작스러운 저격을 당했다.
브루스 감독은 한국 팬들에게는 친숙한 감독이다. 프리미어리그(PL)에서 한국인 선수들을 영입하고 지도한 바 있기 때문. 위건 애슬레틱 지휘봉을 잡았던 시절에는 조원희를 영입한 바 있었고, 선덜랜드 감독 시절에는 지동원을 영입했다. 지난 2019-20시즌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 시절에는 기성용을 지휘했다.
그러나 2021년 뉴캐슬 감독직에서 물러났는데,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구단을 인수할 당시였다. 브루스 감독은 이후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을 거쳐 플랙풀 감독직을 역임하고 있다. 그런데 갑작스레 ‘친정’ 뉴캐슬 선수들에게 저격을 당했다.
상황은 지난 8일(한국시간)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31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에서 나왔다. 이날 주목을 받은 인물은 ‘센터백’ 파비안 셰어였다. 전반 11분 셰어의 진가가 드러났다. 당시 레스터는 후방에서 전방을 향해 패스를 시도했다. 전진 수비를 하던 셰어가 상대에게 달라붙어 소유권을 가로챘다.이후 셰어의 판단력이 빛났다. 당시 레스터 골키퍼는 공격 상황 빌드업을 위해 골문을 비우고 전진해 있었다.

소유권을 잡은 셰어는 골키퍼의 위치를 확인했고, 지체 없이 중앙선 바로 밑에서 빈 골대를 향해 장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정확하게 골문으로 날아 갔지만 아쉽게 골 포스트를 맞았는데, 쇄도하던 제이콥 머피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마무리했다. 결국 뉴캐슬은 3-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직후 셰어가 올린 개인 SNS에서 브루스 감독을 향한 저격이 나왔다. 그는 경기 직후 “프로페셔널한 경기력이었다. 완벽한 도움도 있었지”라며 자신이 어시스트를 제공한 머피를 태그한 게시물을 업로드했다. 이에 과거 뉴캐슬에서 뛰었던 앤디 캐롤은 “그런데 브루스 감독은 너를 벤치에 앉혔지”라며 댓글을 달았다. 이를 확인한 셰어는 입을 잠그는 이모티콘으로 일갈했다.
브루스 감독이 셰어의 진가를 알아보지 못했다는 것에 대한 비판이었다. 실제로 셰어는 브루스 감독이 물러난 이후, 에디 하우 감독 체제에서 ‘핵심’으로 활약했다. 탄탄한 수비는 물론 수준급의 빌드업 능력까지 갖춰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성장했다. 결국 이번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에 일조했고, 최근에는 33세의 나이임에도 ‘1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 결과적으로 브루스 감독의 안목은 틀렸고, 이로 인해 갑작스레 저격을 당했다.

박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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