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낙마' 조유민, 끝내 눈물 "대표팀 불행, 내가 다 안고 가겠다"... 귀국해 '치료 전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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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는 2일 영상 콘텐츠인 '인사이드캠'을 통해 홍명보호에서 하차한 조유민의 작별 인사 현장을 공개했다.
앞서 조유민은 지난달 31일 미국 유타주에서 치러진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평가전(5-0 승)에서 스리백 한 축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9분 만에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상대 돌파를 저지하려 달리던 중 오른쪽 발목을 삐끗했고, 스스로 몸에 이상을 감지하고 멈춰 선 뒤 벤치에 신호를 보냈다. 결국 조유민은 박진섭과 교체됐고 스태프에 업혀 라커룸으로 향했다.
검진 결과 오른쪽 발바닥 족저근막 부분 파열로 전치 8주 진단을 받았다. 월드컵 출전 꿈이 좌절된 조유민은 대표팀에서 소집 해제돼 귀국 후 치료와 재활에 전념할 예정이다.

그는 "팀에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미안하고 또 먼저 떠나게 돼 죄송하다"며 무거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내가 팀에 오는 안 좋은 불행들은 다 가지고 한국으로 가고, 준비했던 간절함만 두고 갈 테니 더 이상 아무도 부상 없이 월드컵에서 꼭 좋은 모습과 좋은 성적을 이루고 오길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진심 어린 응원을 남겼다.
한편 조유민이 빠진 중앙 수비진의 공백은 '젊은 피' 조위제(25·전북현대)가 대체 발탁됐다.

박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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