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월드컵 나와라, 안전 보장하겠다"… 전쟁 여파에 월드컵 불참 시사한 이란에 미국축구협회 CEO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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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JT 바트슨 미국축구협회(USSF) CEO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출전은 이제 힘들어졌다고 말한 메흐디 타즈 이란축구협회(FFIRI) 회장의 언급과 관련해 안전을 보장할 수 있으니 대회에 참가해달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타즈 회장은 지난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가진 인터뷰에서 "오늘 미국의 공격으로 인해 우리가 희망을 안고 월드컵에 임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다. 다만 이 문제는 대회를 책임지는 당국(FIFA)이 결정할 사안"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란의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세 경기가 이제 이란 입장에서는 '침략국'이 된 미국에서 모두 열리게 되는 만큼, 출전 자체가 불가하다는 반응을 보인 것이다.
이에 바트슨 CEO는 인터뷰를 통해 이란의 출전을 그래도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바트슨 CEO는 <스카이 뉴스>와 인터뷰에서 "지난 주말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함께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는 모든 팀들에게 안전하고 안정적인 월드컵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공유했다. 우리 역시 같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월드컵에서 이란과 여러 차례 맞붙었다. 그리고 월드컵에서 만날 수 있는 다른 47개 팀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목표는 승리다. 우리는 바로 그것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이란이 이번 사건과는 무관하게 대회에 참가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마티아스 그라프스트롬 FIFA 사무총장은 이번 사안에 대해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라프스트롬 사무총장은 "지금 단계에서 자세히 언급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우리는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모든 상황의 전개를 계속 주시할 것"이라며 "우리는 워싱턴에서 조 추첨을 진행했고 모든 팀이 참여했다. 우리의 초점은 모든 팀이 참가하는 안전한 월드컵이다. 우리는 언제나 그래왔듯 세 개의 개최국 정부와 계속 소통할 것이다. 모든 사람의 안전이 보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email protected])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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