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자는 괜찮다고 했지만 한화·LG·롯데·KIA는 솔직히 안 괜찮다…스캠 합류도 멘탈 케어도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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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저는 괜찮아요.”
요나단 페라자(28, 한화 이글스)가 5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괜찮아요, 가족도 모두 괜찮아요”라고 했다. 페라자를 비롯해 윌켈 에르난데스(한화), 요니 치리노스(LG 트윈스), 헤럴드 카스트로(KIA 타이거즈),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 모두 안전하게 지내고 있다고 확인된 상태다.

미국이 지난 3일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를 침공했다.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생포, 압송해 법정에 세웠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당분간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통치할 것이라고 했고, 2차 공격을 위협하기도 했다.
미국은 마두로 대통령이 부정선거를 감행했고, 미국에서 마약산업을 실시하려고 하며, 자국의 석유산업을 망치고 있다고 바라본다. 국제법 논란이 있음에도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체포한 이유다. 베네수엘라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이 협력을 제안하며 고개를 숙였지만,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한화, LG, KIA, 롯데에 ‘안 좋은 소식’이다. 베네수엘라의 상황과 환경이 오랫동안 안 좋을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현재 베네수엘라의 영공은 폐쇄된 상태다. 언제 베네수엘라에서 비행기가 다시 뜰지 알 수 없다.
10개 구단은 당장 22~24일에 1차 스프링캠프지로 출발한다. 이때까지 베네수엘라 영공 폐쇄가 풀리지 않으면 베네수엘라 외국인선수 5인방의 스프링캠프 정상 합류는 불발된다. 5인방 중 일부는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이지만, 몇몇은 그대로 베네수엘라에 있다. 1차 캠프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차리는 LG는 더욱 초조하다. 베네수엘라 영공이 정상화돼도 미국이 베네수엘라 국적자의 입국을 허용할지 의문이다. 치리노스는 베네수엘라에 있다.
외국인선수는 10개 구단에 너무나도 중요한 전력. 스프링캠프 정상 참가 불발은 너무나 뼈 아픈 일이다. 베네수엘라 5인방이 우여곡절 끝에 캠프를 소화하고 국내로 들어간다고 해도 문제는 끝나지 않는다. 베네수엘라 사정이 계속 안 좋고, 앞으로도 미국과 국지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걸 감안하면 베네수엘라 5인방의 멘탈 케어가 쉽지 않을 수 있다. 사람인 이상 베네수엘라에 있는 가족이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가족을 국내로 함께 데려올 수도 있지만, 구단이 모든 가족 구성원의 의식주를 책임지는 건 불가능하다.

한화, LG, KIA, 롯데는 여러모로 미국과 베네수엘라의 충돌을 걱정스럽게 바라보고 있다. 지금 선수들이 안전하고 괜찮다는 연락을 받았지만, 앞으로 벌어질 변수에 매끄럽게 대처할 것이란 보장이 전혀 없다. 트럼프 대통령이 올 시즌 KBO리그 판도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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