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적설 마침표’ 직접 찍는다. 英 BBC급 공신력 보도 “SON, 이번 주 새 감독 만난다. 미래 결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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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이적설에 마침표가 찍힐까 토트넘 홋스퍼와 본격적으로 거취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토트넘 관련해 높은 신뢰도를 자랑하는 영국 ‘풋볼 런던’은 1일(한국시간)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이 팀의 핵심 선수들이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 부임했다”며 “토트넘은 이번 주 프리시즌을 위한 훈련을 시작한다. 선수들과 미팅을 통해 다음 시즌 구상과 전술 시스템 관련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선수는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오는 2026년 6월 30일까지 계약이다. 이제 기간이 1년 남았다”며 “손흥민의 거취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린 그는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드디어 손흥민이 토트넘으로 돌아간다. 이번 여름 끊임없이 나온 이적설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지 많은 팬이 하루빨리 거취가 정해지길 기다리고 있다.
축구 팬들 사이에서도 손흥민 잔류와 이적, 두 선택지를 놓고 의견이 갈린다.
잔류를 주장하는 의견은 크게 ‘영향력과 마케팅’ 가치를 중요하게 보고 있다.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손흥민 직전 시즌(2024-2025) 선발 출전한 24경기에서 토트넘은 41.7% 승률을 보여줬다. 반대로 손흥민이 없는 경기에선 7.1%라는 처참한 승률에 그쳤다. 14경기에서 단, 1승만 기록한 것과 같다.
또 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토트넘은 경기당 2.1골을 터트렸다. 그가 없으면 경기당 1골만 넣었다. 물론 이런 차이가 단순 손흥민의 존재 때문이라고 보긴 어렵다.
하지만, 그가 팀에 미치는 영향력은 절대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 그리고 옵타는 “손흥민은 경기장에 존재만 해도 팀의 사기를 끌어 올린다. 그가 없다면 토트넘을 이끌 리더는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리더십과 경기 영향력뿐만 아니라 구단 사업에 큰 도움을 주는 선수다.
전 토트넘 골키퍼이자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레전드 문지기 폴 로빈슨은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가 운영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난 토트넘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 손흥민을 원하는 조건에 판매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며 “사우디 리그는 최근 이적시장에서 바쁘게 움직이며 젊은 선수를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이 손흥민 매각을 통해 돈을 벌려고 하는 건 현명하지 못한 짓이다. 토트넘 주장이 가져오는 가치, 평판, 서포터들과 관계, 구단 가치 등 많은 것을 고려해야 한다”며 “그는 상업적 가치가 상당하다. 그는 국제 선수로 개인적인 가치가 있다. 토트넘에 큰 지원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토트넘과 손흥민은 12개월 계약 기간이 남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고 자극 대회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구단을 잘 아는 선수로 스쿼드를 구성해 안정성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손흥민은 해당 조건을 충족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토트넘이 반할 만큼 큰 금액 제안은 항상 올 것이다. 하지만, 손흥민의 상업적 가치와 앞으로 12개월 동안 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해 보자 오히려 손흥민 방출이 아니라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해도 놀랍지 않다”고 덧붙였다.
반대로 이적이 옳은 판단이라고 생각하는 축구 팬들은 계약 기간과 기량 하락을 가장 큰 이유로 뽑았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의 부편집장 댄 킬패트릭은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우승컵을 들었다. 이후 2026년 6월 팀과 계약이 만료된다. 앞으로 기간은 1년밖에 남지 않았다”며 “지난 시즌(2024-2025) 그의 경기력은 부진했다. 팀의 상황을 고려해도 과거만큼 날카로운 모습은 없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토트넘은 다가오는 8월 3일 한국 투어를 떠난다. 손흥민과 토트넘 모두 해당 일정을 마치고 이별하는 것이 서로에게 합리적일 수 있다. 토트넘은 한국 투어 전에 손흥민을 방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여러 주장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이 곧 토트넘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새로운 사령탑 프랭크 감독과 만나 대화하고 미래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용환주 온라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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