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연속 침묵' 이정후 ARI전 4타수 무안타…타율 0.240, 팀은 2-4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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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정후가 연속 경기 무안타 기록을 끊어 내지 못했다.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와 경기에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40까지 떨어졌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크리스티안 코스(3루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엘리엇 라모스(좌익수)-도미닉 스미스(1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이정후(중견수)-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패트릭 베일리(포수)-다니엘 존슨(우익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이정후는 이날 선발인 애리조나 투수 라이언 넬슨을 상대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지난달 15일 불펜으로 등판한 넬슨을 상대로 오라클 파크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쳤다. 상대 전적 2타수 2안타를 기록 중이다.
0-0으로 맞선 2회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볼 카운트 0-2에 몰렸고, 넬슨의 83.2마일 커브를 공략했다가 1루수 병살타로 잡혔다.
0-1로 끌려가던 5회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볼 카운트 1-1에서 95.5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쳤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0-2로 뒤진 7회 1사 1, 2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볼 카운트 2-0에서 넬슨의 94.7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쳤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에선 3회 애리조나가 먼저 앞서갔다. 선두 타자 알렉스 토마스가 2루타로 출루했다. 호세 에레라가 희생 번트를 시도했는데, 공을 잡은 샌프란시스코 포수 베일리가 송구 실책을 저지르는 바람에 2루 주자였던 토마스가 홈까지 들어왔다.
6회 2사 후 애리조나가 점수를 추가했다. 2사 후 구리엘 주니어가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7회 추격했다. 7회 2사 1, 2루에서 이정후가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타일러 피츠제럴드가 바뀐 투수 후안 모릴로를 상대로 2타점 동점 2루타를 날렸다.
그러나 애리조나가 다시 앞서갔다. 7회 알렉스 토마스, 호세 에레라, 헤랄도 파르도모가 연속 안타로 로건 웹을 두드려 1점을 냈다. 바뀐 투수 랜디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샌프란시스코는 7회 1사 2루에서 중심 타선으로 연결됐지만 데버스와 라모스가 연속 삼진으로 아웃되면서 동점에 실패했다.
오히려 애리조나가 8회 에우제니오 수아레스의 솔로 홈런으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 추격에 실패하고 2-4로 무릎을 꿇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웹은 6.1이닝 7피안타 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제 역할을 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8승에 실패하고 패전 멍에를 썼다.
직전 경기였던 지난달 26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도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득점 지원 부족으로 승패 없이 물러난 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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