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6개 시신가방·200발 총격전...홍명보호, 월드컵 첫 경기 '공포의 경기장' 무서워서 가겠나 [더게이트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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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개 시신가방·200발 총격전...홍명보호, 월드컵 첫 경기 '공포의 경기장' 무서워서 가겠나 [더게이트 월드컵]](/data/sportsteam/image_1767067238045_17307760.jpg)
[더게이트]
홍명보호 한국축구대표팀이 내년 6월 월드컵 첫 경기를 치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또다시 끔찍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한국 축구팬들이 대거 찾을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불과 7km 떨어진 도심 한복판에서 백주 대낮에 총격전이 벌어진 것이다.
![456개 시신가방·200발 총격전...홍명보호, 월드컵 첫 경기 '공포의 경기장' 무서워서 가겠나 [더게이트 월드컵]](/data/sportsteam/image_1767067238298_25286022.jpg)
"10분간 200발 난사"...공포의 백주 총격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렌지색 람보르기니 우루스를 타고 레시덴시알 빅토리아 인근을 지나던 사업가와 그의 미성년 딸이 최소 5명 이상의 무장 괴한들에게 습격당했다. 피해자를 호위하던 경호원들이 응사하면서 총격전은 10분에서 20분간 이어졌다.
현장에선 무려 200발이 넘는 탄피가 수거됐다. 할리스코 법의학연구소는 "여러 개의 장총과 고성능 무기 탄창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SNS에 퍼진 영상엔 방탄조끼를 입은 괴한들이 대낮 도심에서 장총을 난사하는 장면이 적나라하게 담겼다. 괴한들은 "85"라는 암호를 외치곤 유유히 사라졌다.
피해자는 과달라하라 아바스토스 시장의 상인으로 알려졌다. 할리스코주 정부는 사망자 중 한 명이 미성년자라고 확인했다. 사건 현장엔 국가방위대, 멕시코군, 사포판 경찰, 주 검찰이 출동해 대규모 작전을 펼쳤지만 범인들은 모두 도주했다. 헬리콥터 '티탄'이 수색에 나섰지만 소용없었다.
이번 총격 사건은 지난 10일 발견된 시신 가방 290개에 이은 또 하나의 충격이다. 아크론 스타디움 20km 인근 라스아구하스 지역에선 2022년부터 시신 가방 456개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이 지역은 멕시코 최대 범죄조직 중 하나인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의 근거지다. 마약과 무기 밀매, 납치, 자금세탁으로 천문학적 돈을 벌어들이는 이들은 정규군 수준의 무장력을 갖췄다.
아랍권 언론 알자지라는 최근 칼럼에서 "멕시코 당국이 월드컵을 앞두고 과달라하라의 이미지를 '세탁'하기 위해 분주하다"며 "도심 중앙의 '실종자 로터리'에서 실종자 초상화를 제거하려 한다"고 폭로했다. 할리스코주는 멕시코 전역 실종자 13만 명 중 1만 6000명이 집중된 곳이다.
![456개 시신가방·200발 총격전...홍명보호, 월드컵 첫 경기 '공포의 경기장' 무서워서 가겠나 [더게이트 월드컵]](/data/sportsteam/image_1767067238813_26609148.jpg)
한국 대표팀, 축구 팬들은 어쩌나...안전 우려 고조
문제는 이런 끔찍한 상황이 구조적이라는 점이다. 과달라하라는 태평양 연안 항구와 미국을 잇는 물류 허브다. 각종 이권 다툼이 끊이지 않는다. 멕시코 정부가 2030년까지 만사니요항 물동량을 현재의 2.5배로 늘리겠다며 4조 440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향후 분쟁은 더욱 격화할 전망이다.
할리스코주에선 올해 초부터 9월까지 963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당국 분석에 따르면 상당수가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과 연루됐다. 한국은 이곳에서 6월 12일 첫 경기를 치른 뒤 19일 홈팀 멕시코와 맞붙는다. 수천 명의 한국 축구팬이 이 도시를 찾을 예정이다.
멕시코 당국은 월드컵 기간 1만 5000~2만 명의 보안 인력을 배치하고 1만 대 이상의 보안 카메라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로 흘러간다. 수색단체 관계자는 "멕시코 당국이 월드컵 전에 모든 게 정상인 것처럼 보이게 하려고 서두르고 있다"며 "실종자 문제의 진짜 해결엔 관심이 없다"고 비판했다.
과연 한국 축구팬들은 안전하게 월드컵을 즐길 수 있을까. 치안 불안이 대회 성공 개최의 최대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한국축구협회와 외교부의 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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