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난 줄 알았는데 이탈리아 WC 희망 살아났다...FIFA, 이란 불참 대비 '특별 PO'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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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이탈리아가 월드컵 무대에 설 '마지막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2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이 이란의 2026 월드컵 불참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며, 이 과정에서 이탈리아 대표팀이 극적으로 본선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월드컵 4회 우승에 빛나는 전통 강호 이탈리아는 최근 다시 한번 좌절을 맛봤다. 지난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배하며 본선 진출이 무산됐다. 이로써 2018년, 2022년에 이어 3회 연속 월드컵 진출 실패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였다.
과거 '아주리 군단'으로 불리며 세계 무대를 호령했던 이탈리아는 이제 도전자의 입장에 놓이게 됐다. 성적 부진의 여파는 컸다. 가브리엘레 그라비나 회장이 사임했고, 잔루이지 부폰 단장 역시 대표팀을 떠날 뜻을 내비쳤다. 젠나로 가투소 감독 또한 지휘봉을 내려놓으며 수뇌부 전면 개편이 이뤄졌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에서 희망이 피어오르고 있다. 바로 이란의 상황이다. 현재 이란의 2026 월드컵 참가 여부는 불확실하다. 전쟁 상황 속에서도 FIFA 회장 잔니 인판티노는 이란이 이집트, 벨기에, 뉴질랜드와 함께 조별리그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여전히 변수가 존재한다.
이란은 오는 2026년 6월 16일 뉴질랜드전을 시작으로 벨기에, 이집트와 차례로 맞붙을 예정이다. 그러나 미국에서 경기를 치르는 문제와 관련해 FIFA가 개최지 변경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이란이 대회 참가를 포기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이에 FIFA는 비상 시나리오를 준비 중이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가 '디 애슬레틱'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FIFA 내부에서는 이란이 철수할 경우를 대비해 특별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해당 플레이오프는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팀들 가운데 아시아 2팀, 유럽 2팀이 참가하는 방식으로 검토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 랭킹을 고려할 때 이탈리아는 유럽 몫 두 자리 중 하나를 차지할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한편 아랍에미리트(UAE) 역시 참가 후보로 거론된다. UAE는 이라크에 밀려 탈락했지만, 이라크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에 진출하면서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FIFA의 구상이 현실화될 경우, 이탈리아는 극적으로 월드컵 무대에 복귀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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