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천 억'까지 치솟은 이강인 가치... '다재다능+성장 가능성 고려하면 더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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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스페인 매체가 파리생제르맹(PSG)에서 이강인의 가치가 더 높아졌다는 평가를 내놨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13일(한국시간) "PSG의 젊은 재능인 이강인은 팀에 합류한지 1년 만에 가치가 치솟았다"라며 "이미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 PSG는 6,000만 유로(약 884억 원)에서 7,000만 유로(약 1,031억 원) 미만으로는 이강인을 보내지 않을 거라고 밝혔다. 이는 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금액이다"라고 보도했다.
한국 최고의 재능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이강인은 지난해 여름 마요르카를 떠나 2,200만 유로(약 324억 원)에 PSG 유니폼을 입었다. 첫 시즌임에도 뛰어난 킥력과 탈압박 능력으로 선발과 교체를 오가면서 활약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으로부터 다재다능한 선수라고 인정받기도 했다. 첫 시즌에 모든 대회를 통틀어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PSG의 리그, 슈퍼컵, 프랑스컵 우승에 기여했다.
올 여름 이강인을 향한 러브콜도 있었다. 김민재의 전 소속팀 나폴리가 빅터 오시멘을 PSG에 제안하면서 이강인을 요구했다. 킬리안 음바페 이탈 후 공격수가 필요했던 PSG였지만 이강인만큼은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PSG는 이강인을 절대 팔 수 없는 선수로 간주하며 오시멘 영입을 포기했다. 오시멘은 결국 이적시장 막판까지 새 팀을 구하지 못하다가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로 1년 임대 이적했다.
이 매체는 "압도적인 능력과 공격에서 다른 포지션에 적응하는 다재다능함은 그를 가치 있는 선수로 만들었다. 꾸준한 성과들과 결합돼 그의 미래 발전에 높은 기대를 불러일으켰다"라며 "위대한 재능 중 하나를 잃고 싶지 않은 PSG는 경제적인 요구가 충족될 때만 판매를 고려할 거라고 분명히 했다. 아직 성장 여지가 많고, 최고의 모습이 아직 나오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그의 시장 가치는 더욱 높아진다"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초반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르아브르와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몽펠리에전에서도 팀의 6번째 골을 넣으며 6-0 대승을 도왔다. LOSC릴을 상대로도 교체 출전하며 3경기 연속 출전 기회를 얻었다. 한국 대표팀에서도 오만을 상대로 도움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이어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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