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적 후 홈런만 18개' 푸른 박병호 정말 무섭네…KIA도 두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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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곽혜미 기자] 삼성 박병호가 팀을 옮긴 후 18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뜨거운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12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렸다.
삼성은 이날 열린 경기에서 한 달 만에 복귀한 레예스의 5이닝 1실점 호투와 1회초 터진 박병호의 스리런포에 힘입어 한화를 7-1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삼성 박병호는 1회 3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1득점 1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1회초 1사 1,3루 상황에서 박병호는 한화 선발 김기중의 2구째 127km 슬라이더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25m, 시즌 21호 홈런이었다.
박병호는 푸른 유니폼을 입고 홈런왕의 면모를 되찾고 있다. KT에서 삼성으로 팀 이적 후 18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2024시즌 초반 KT에서 부진에 은퇴 기로에 놓이기도 하며 부침이 있었지만, 삼성으로 트레이드된 후 자신의 기량을 되찾고 꾸준한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4일에는 4경기 연속 홈런을 날리며 역대 세 번째 통산 400홈런 고지에 오르기도 했다.
삼성은 잔여 10경기에서 5승을 추가하면 플레이오프를 직행할 수 있는 2위를 확보하게 된다. 이적생 박병호의 맹활약은 정규리그 2위 굳히기에 들어간 삼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삼성에는 고마운 존재, 타 팀에는 두려운 존재가 돼 가고 있는 박병호의 가을 야구 활약이 기대된다.
1회초 1사 1,3루 상황에서 스리런포 날린 박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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