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간 사우디서 '130억' 바짝 벌고 유럽 복귀!...무리뉴 감독 '러브콜' 듀란, 최종 합의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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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존 듀란은 6개월 만에 사우디아라비아 생활을 끝내고 유럽으로 돌아간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페네르바체가 듀란 영입 협상에서 다시 진전을 이뤘다고 한다. 이적이 정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알 나스르와의 이야기는 이제 끝난 것으로 보인다. 모든 당사자들은 곧 최종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앞서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29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알 나스르와 어마어마한 재계약을 맺으면서 구단은 여름 이적시장 기간 선수단 구성을 조정해야 한다. 그 희생자 중 한 명으로 듀란이 예상된다. 그는 유럽 복귀에 매우 열려 있는 입장이며, 이미 알 나스르는 페네르바체와 듀란의 임대에 합의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그를 원하고 있고, 듀란과 직접 대화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이어 “페네르바체는 지금까지 듀란이 사우디에서 받은 것보다 훨씬 높은 천문학적인 금액의 연봉을 제안하기로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듀란은 콜롬비아 출신이다. 2003년생의 유망한 공격수인 그는 자국 리그에서 잠재력을 발휘하며 주목받았다. 2022시즌 시카고 파이어에서 활약하면서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를 거쳐 지난 2022-23시즌 겨울 후반기 아스톤 빌라로 향했다. 지난 시즌부터 점차 기회가 늘어났고, 빌라의 '슈퍼 조커'로서 쏠쏠한 역할을 다했다. 이런 활약으로 지난해 여름엔 첼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의 관심을 한 차례 받기도 했다.
하지만 겨울 동안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올리 왓킨스에게 밀려 빌라에서 확고한 주전이 아니기 때문에 출전 시간에 불만을 품고 있었다. 프리미어리그 여러 클럽 관심을 받았는데 듀란은 만 21세의 나이에 사우디행을 선택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듀란의 이적료가 7700만 유로(약 1170억 원)에 달하면서 팀에 4배의 이적료를 안겼다고 말했다. 또 듀란은 주급 32만 파운드(약 5억 8000만 원)에 가까운 조건으로 5년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6개월 만에 유럽 복귀가 임박했다. 알 나스르에서 18경기 12골을 넣으며 호날두와 함께 활약했지만, 무리뉴 감독이 직접 그를 원하면서 페네르바체로 향할 가능성이 떠올랐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듀란이 이적한다면 페네르바체가 연봉 1000만 유로(약 158억 원)를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에 빌라에서 뛸 때 158만 유로(약 25억 원)에 가까운 연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알 나스르에서는 6개월간 약 700만 파운드(약 130억 원)를 챙겼고, 이제 그보다 더 높은 돈을 벌게 된다.
김아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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