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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사사키 로키, 5이닝 1실점 호투에도 빅리그 첫 패 '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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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사사키 로키, 5이닝 1실점 호투에도 빅리그 첫 패 '쓴맛'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사사키 로키(LA 다저스)가 빅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5이닝 이상을 소화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사사키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제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81구를 던지며 4피안타 3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앞선 세 차례 등판에서 각각 3이닝 , 1.2이닝, 4이닝을 소화하는 데 그쳤던 사사키는 네 번째 등판 만에 처음으로 5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이날 사사키는 1회초 컵스의 공격을 삼자범퇴로 마무리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2회초 선두타자 마이클 부시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첫 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사사키는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이후 세 타자를 삼진과 땅볼 2개로 처리하며 2회초를 마무리 지었다. 3회초에는 볼넷 2개와 안타로 1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스즈키 세이야를 2루수 직선타, 부시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안정을 찾은 사사키는 4회초 컵스의 공격을 다시 한 번 삼자범퇴로 막았고, 5회초에도 1사 1,2루 위기에서 뜬공 2개로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타선과 불펜진이 도와주지 않았다. 이날 다저스 타선은 단 1점도 내지 못했고, 불펜진도 사사키가 내려간 이후 무려 15점을 더 내주며 와르르 무너졌다.

결국 경기는 다저스의 0-16 완패로 종료됐다. 빅리그 첫 패의 쓴맛을 본 사사키는 첫 승 신고를 다음 기회로 미뤘다.

한편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컵스 선발투수 벤 브라운은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승(1패)째를 신고했다. 부시는 홈런 포함 4안타 3타점, 카슨 켈리는 홈런 2방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컵스 타선을 이끌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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