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팀정보

'다저스가 주목한다' 비거리 140m 김혜성 연타석 홈런 작렬…OPS 0.963, ML 콜업 임박→팀도 15-0 대승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다저스가 주목한다' 비거리 140m 김혜성 연타석 홈런 작렬…OPS 0.963, ML 콜업 임박→팀도 15-0 대승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메이저리그 콜업을 노리고 있는 김혜성이 연타석 홈런으로 타격감을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다저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오클라호마 코메츠에 소속되어 있는 김혜성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델 다이아몬드에서 열린 2025 마이너리그 트리플A 라운드 록 익스프레스(텍사스 산하 트리플A)와 경기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회와 4회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전날 미국 진출 후 첫 홈런에 이어 이틀 동안 홈런 3개를 기록한 것이다.

김혜성은 이날 5타수 2안타 2홈런 1볼넷 3타점 2득점 1삼진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93으로, OPS는 0.962로 크게 올라갔다.

1회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아웃된 김혜성은 팀이 2-0으로 앞선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투런 아치를 그렸다. 2사 3루에서 상대 선발 헤르손 가라비토가 던진 3구째 시속 3구째 시속 151㎞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다.



'다저스가 주목한다' 비거리 140m 김혜성 연타석 홈런 작렬…OPS 0.963, ML 콜업 임박→팀도 15-0 대승




김혜성은 4회 1사 후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 투수 J.T 샤과가 던진 시속 148km 싱커를 받아쳤고 이번엔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무려 비거리가 140m로 기록됐다.

5회엔 2루 땅볼로 아웃된 김혜성은 6회 볼넷으로 걸어나가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8회엔 삼진으로 아웃됐다.

김혜성은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4억 원)에 계약했다. 보장 계약은 3년 총액 1250만 달러(약 184억 원)이며 이후 2년 계약 연장 계약 옵션이 포함돼 있다.

다저스가 기존 2루수였던 개빈 럭스를 트레이드하면서 김혜성을 주전 2루수로 활용할 의지를 보였으나, 타격이 문제가 됐다. 바뀐 타격 폼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하면서, 시범경기에서 타격 부진이 이어졌다. 시범경기에서 1홈런 타율 0.207(29타수 6안타), 3타점에 그쳤다.

결국 다저스는 도쿄 시리즈를 앞두고 지난 12일 김혜성을 트리플A로 내려보내는 결정을 했다.



'다저스가 주목한다' 비거리 140m 김혜성 연타석 홈런 작렬…OPS 0.963, ML 콜업 임박→팀도 15-0 대승




로버츠 감독은 도쿄 시리즈를 앞두고 김혜성을 제외한 이유에 대해 "김혜성은 이곳(스프링캠프)에 머물며 타석에 계속해서 들어설 것이다. 최근 김혜성은 경기를 잘했다. 타석에서 훨씬 편하게 보였고, 중견수도 잘 봤다"며 "김혜성이 시즌 준비에 도움이 되도록 하려면 여기에서 타석에 들어가 경기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김혜성이 바뀐 타격폼에 적응할 수 있도록 트리플A에서 꾸준한 출전 시간을 주겠다는 방침이었다.

현재 다저스는 중견수 앤디 파헤스가 타격과 수비 불안을 보이면서 고민에 빠져 있다. 장기적으로는 김혜성을 올려 2루와 중견수 백업 문제를 단번에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SI닷컴은 "파헤스의 공격 생산성 부족과 최근 트리플A에서 김혜성이 보이고 있는 성공적인 모습, 김혜성이 KBO리그 골드글러브 4회 수상자로 이번 오프시즌에 125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한 선수라는 점에 팬들은 흥분을 감출 수 없다"고 바라봤다.

오클라호마는 김혜셩의 맹타를 앞세워 15-0 대승을 거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