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에 고전' 김진욱 감싼 김태형 감독 "본인 투구 보여줘, 상대가 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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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12일 경기에서 KIA 타선에 무릎을 꿇은 김진욱을 감쌌다. 김 감독은 상대 타선의 대처가 좋았다며 김진욱은 제 역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13일 오후 6시30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를 갖는다.
롯데는 12일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0-10으로 대패했다. 선발투수 좌완 김진욱이 KIA 강타선을 버티지 못하고 4.1이닝 6실점(5자책)으로 무너진 것이 패인이었다.
김진욱은 7월까지 3승 평균자책점 4.65로 조금씩 알을 깨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는 8월 4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8.62, 9월 2경기 2패 평균자책점 8.64로 흔들리고 있다.
그러나 김태형 롯데 감독은 김진욱을 감쌌다. 김 감독은 "체력은 괜찮은 것으로 보인다. 어제(12일) 경기를 보니 KIA 타자들의 콘택트 능력이 좋더라. (김)진욱이는 그래도 본인의 투구를 했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공격적으로 잘 들어갔다. 그런데 상대 타자들이 실투를 놓지 않았다. 그 전의 투구 내용보다 좋았다. 도망가지 않았고 유인구도 잘 쓰지 않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롯데에 이번 한화와의 3연전은 상당히 중요하다. 롯데는 이날 경기 전까지 5위 두산 베어스에 3.5경기차 뒤진 7위를 기록 중이다. 롯데로서는 한화와의 이번 3연전을 통해 최대한 5위와의 승차를 좁혀야 한다.
5강 싸움의 분수령인 만큼 김 감독은 3연투에 대해 "투구수를 봐야 하나 갈 수 있으면 간다. 단, 투구수가 많으면 무리다. 특별한 것은 없다. 이번 3연전은 한화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경기"라고 설명했다.
롯데는 이날 윤동희(중견수)-고승민(2루수)-손호영(3루수)-전준우(좌익수)-나승엽(1루수)-정훈(지명타자)-박승욱(유격수)-서동욱(포수)이 선발로 나선다. 선발투수는 우완 박세웅이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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