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더비' 무산! 손흥민, UEL 위해 명단 제외→황희찬 벤치 대기...토트넘 vs 울버햄튼, 선발 라인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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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주중 경기를 대비해 주전 선수들을 선발에서 대거 제외했다. 손흥민은 아예 명단에서 제외됐다.
토트넘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올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EPL에서 승점 37점으로 15위에 머물러있다. FA컵과 카라바오컵에서도 탈락하며 우승에 실패했다. 유일하게 우승 희망이 남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탈락할 경우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토트넘은 주전 멤버들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토트넘은 오는 18일 프랑크푸르트와의 UEL 8강 2차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 11일 열린 8강 1차전에서 프랑크푸르트와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휴고 에키티게에게 선취골을 내줬으나 페드로 포로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토트넘은 UEL 올인을 선택했다. 토트넘은 EPL에서 이미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에 UEL 우승을 통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노린다. 또한 2008년 EFL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트로피를 획득할 수 있다. 따라서 손흥민과 로드리고 벤탄쿠르, 페드로 포로 등 주전 멤버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반면 울버햄튼은 주전 멤버들을 대거 선발 투입했다. 울버햄튼은 올 시즌 9승 5무 17패 승점 32점으로 17위에 머물러있다. 울버햄튼은 18위 입스위치 타운(승점 20점)에 승점 12점 차 앞서있지만 EPL 잔류를 조기 확정하기 위해 토트넘전 승리를 노리고 있다. 이미 울버햄튼은 카라바오컵과 FA컵에서도 탈락했다.
황희찬과 손흥민의 코리안더비 성사도 관심을 모았으나 끝내 불발됐다. 올 시즌 황희찬과 손흥민은 이미 한 차례 코리안더비를 펼쳤다. 지난해 12월 황희찬은 토트넘을 상대로 7분 만에 선취골을 작렬하며 시즌 2호골을 신고했다. 반면 손흥민은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이날 손흥민이 명단 제외되며 코리안더비는 성사되지 않았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울버햄튼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조세 사-토티 고메스-엠마누엘 아그바두-맷 도허티-넬송 세메두-주앙 고메스-안드레-라얀 아이트 누리-마르셀 무네시-장 리크네르 벨레가르드-요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이 선발 출전한다. 황희찬은 벤치에서 교체 투입을 준비한다.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아치 그레이-크리스티안 로메로-벤 데이비스-제드 스펜스-이브 비수마-제임스 매디슨-파페 사르-브레넌 존슨-도미닉 솔랑케-마티스 텔이 먼저 출전한다. 손흥민은 UEL 8강 2차전을 대비해 이날 경기에서 아예 명단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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