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한 일본어에 모두 깜짝’ 김서현, 왜 日 160km 특급 불펜 만나고 싶다고 했나 [오!쎈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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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한 일본어에 모두 깜짝’ 김서현, 왜 日 160km 특급 불펜 만나고 싶다고 했나 [오!쎈 도쿄]](/data/sportsteam/image_1763056828070_12182464.jpg)
[OSEN=도쿄돔,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김서현(21)이 유창한 일본어 실력을 뽐냈다.
김서현은 13일 일본 도쿄도 도쿄돔에서 열린 ‘2025 NAVER K-BASEBALL SERIES’ 팀 훈련에 앞서 일본매체 스포츠호치 기자와 통역이 없이 인터뷰를 하면서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2023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1순위)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한 김서현은 KBO리그 통산 126경기(126⅔이닝) 3승 6패 12홀드 34세이브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한 유망주다. 시속 160km에 가까운 빠른 공을 던져 향후 한화의 에이스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서현은 올해는 처음으로 마무리투수를 맡아 69경기(66이닝) 2승 4패 2홀드 33세이브 평균자책점 3.14로 활약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5경기(3⅔이닝) 1승 평균자책점 14.73으로 고전하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일본 기자와 통역 없이 유창한 일본어로 인터뷰를 한 것에 대해 김서현은 “중학교 때 혼자 일본어를 공부했었다”면서 “대표팀에 있는 타이세이 선수를 왜 좋아하는지, 일본야구는 어떻게 보게 됐는지, 한국·미국·일본 야구의 다른 점은 무엇인 것 같은지 등을 물어봤다”고 인터뷰 내용을 밝혔다.
![‘유창한 일본어에 모두 깜짝’ 김서현, 왜 日 160km 특급 불펜 만나고 싶다고 했나 [오!쎈 도쿄]](/data/sportsteam/image_1763056828451_22851594.jpg)
타이세이는 일본프로야구 통산 189경기(183⅔이닝) 13승 9패 60홀드 81세이브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한 특급 불펜투수다. 올해는 62경기(59⅔이닝) 8승 4패 46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했다. 사이드암에 가까운 투구폼이지만 시속 160km에 달하는 강속구를 뿌리는 파이어볼러로 유명하다.
“타이세이 선수는 나보다 팔 높이가 낮지만 비슷한 스타일이라고 생각해서 영상을 많이 찾아봤다”고 밝힌 김서현은 “혹시나 이번 평가전에서 만날 수 있다면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서현은 올 시즌 후반부터 흔들리기 시작해 포스트시즌과 체코와의 평가전까지 부진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같은 팀 포수 최재훈이 “우리 아픈 손가락이다. 잘 부탁해달라”고 말했을 정도다.
일본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최근에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고 인정한 김서현은 “나중에(내년 3월 WBC) 여기서 또 한 번 나올 수 있으니 열심히 하겠다”며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좋은 투구를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유창한 일본어에 모두 깜짝’ 김서현, 왜 日 160km 특급 불펜 만나고 싶다고 했나 [오!쎈 도쿄]](/data/sportsteam/image_1763056828501_2715402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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