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대기록 할말이 없다···“4경기 14안타·13타점·6도루·5홈런, ML 125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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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막판에도 무섭게 장타와 도루쇼를 펼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NL)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벌써 시즌 세번째이자 통산 10번째이다. 여기에 최근 맹활약은 메이저리그 125년 만에 최초의 기록인 것으로 드러났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4일 양대 리그 주간 MVP를 발표했다. NL은 오타니, 아메리칸리그(AL)는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가 영광을 차지했다.
오타니는 17일부터 23일까지 총 7경기에 출전해 타율 0.500(32타수 16안타) 6홈런 17타점 11득점 7도루 출루율 0.543 장타율 1.125 OPS 1.668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남겼다. 타율, 안타, 득점, 홈런, 타점, 도루 장타율, OPS까지 8개 부문에서 NL 주간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20일 마이애미 원정 경기에서는 6타수 6안타 3홈런 10타점 4득점 2도루의 원맨쇼를 펼치며 MLB 역사상 최초의 50-50클럽의 문을 열고 51-51까지 달성했다. 불이 붙은 오타니는 이후 3경기서 2홈런 4도루를 추가해 53홈런-55도루를 기록, 55-55 고지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이로써 오타니는 이번 시즌에만 3번째 주간 MVP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통산 10번째 수상이다.
최근 4경기의 활약으로 좁히면 더욱 놀라운 기록이다. 통계 전문 매체 ‘옵타 스태츠’는 이날 소셜미디어(SNS) X(구 트위터)를 통해 “오타니는 최근 4경기 14안타·13타점·6도루·5홈런을 기록했다”면서 “타점이 공식 기록이 된 1920년 이후 MLB 선수가 각각의 부문에서 커리어 최고의 4경기를 따로 잘라 합쳐도 이것 보다 뛰어난 선수는 없었다”고 전했다. 125년의 야구 역사를 되돌아봐도 오타니의 이번 기록과 같은 대폭발은 유례없는 전인미답의 기록이라고 덧붙였다.
양승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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