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패패패패패류' 한화 믿을맨은 류현진 뿐! 13년 만에 10승 달성!...롯데와 5강 공멸전 역전승 [부산 리뷰]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7 조회
- 목록
본문
[OSEN=부산, 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류현진의 완벽투와 타선의 뒷심을 앞세워 사직 단독 콘서트를 화끈한 역전승으로 마쳤다.
한화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서 8-4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기나 긴 5연패를 탈출했다. 이로써 한화는 61승 69패 2무를 마크하면서 7위로 올라섰다. 반면 롯데는 59승 68패 4무로 8위로 내려앉았다.
황영묵(2루수) 하주석(지명타자) 페라자(좌익수) 노시환(3루수) 채은성(1루수) 김태연(우익수) 장진혁(중견수) 이도윤(유격수) 최재훈(포수)이 선발 출장했다.
윤동희(중견수) 고승민(2루수) 손호영(3루수) 레이예스(우익수) 전준우(좌익수) 나승엽(1루수) 정훈(지명타자) 박승욱(유격수) 서동욱(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취점은 롯데의 몫이었다. 롯데는 2회말 선두타자 레이예스의 우중간 2루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전준우가 유격수 방면 땅볼을 때렸는데 이 타구가 유격수 이도윤의 키를 넘어갔다. 글러브 위로 넘어갔다. 2루 주자 레이예스가 시야를 가리면서 실책이 만들어졌다. 레이예스가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뽑았다. 나승엽의 좌전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이어간 롯데. 그러나 정훈이 1루수 병살타를 때리면서 2사 3루가 됐고 후속 박승욱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롯데는 3회에도 1사 후 윤동희의 좌전안타, 고승민의 볼넷으로 1사 1,2루 기회를 이어갔다. 이번에도 롯데는 손호영이 유격수 병살타를 치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5회까지 볼넷 1개와 피안타 1개만 기록한 채 완벽투를 이어가고 있었다. 류현진도 실점하긴 했지만 이후 위기를 극복하면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롯데였고 한화는 기회를 노린 뒤 놓치지 않았다.
한화가 6회초 1사 후 최재훈의 좌전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황영묵의 중전안타로 1사 1,2루 기회가 이어졌다. 하주석이 유격수 땅볼을 때리며 1루 선행주자가 죽었지만 2사 1,3루에서 페라자의 중전 적시타가 터지며 1-1 동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노시환의 연속 적시타까지 이어지면서 2-1로 역전했다.
류현진은 6회까지 삼자범퇴를 만들며 6이닝 99구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10승 요건을 갖췄다. 그리고 7회초 2사 후 이도윤이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권광민의 우전안타로 2사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결국 황영묵의 좌전 적시타로 3-1까지 달아났다.
한화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대타 안치홍이 계속된 2사 1,2루에서 좌선상 2타점 2루타를 뽑아내면서 5-1로 격차를 벌렸다. 그리고 페라자가 15경기, 8월 24일 이후 20일 만에 24호 투런포를 터뜨렸다. 2볼 1스트라이크에서 나균안의 144km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7-1까지 점수 차는 벌어졌다. 쐐기를 박는 듯 했다.
롯데는 뒤늦게 쫓아갔다. 이번에도 실책이 포함됐다. 7회말 1사 후 박승욱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대타 이정훈이 우선상 2루타로 1사 2,3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윤동희의 유격수 땅볼을 이도윤이 ‘알까기’ 실책을 범했다. 롯데가 만회점을 올렸다. 계속된 1사 1,3루에서는 고승민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가 계속됐고 손호영이 유격수 방면 2타점 내야안타를 뽑아내 4-7까지 따라 붙었다. 이번에도 유격수 이도윤의 실책성 수비였다.
그러나 롯데는 이어진 1사 1,2루에서 레이예스가 유격수 병살타를 때리면서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이도윤이 호수비를 펼쳤다. 이도윤이 경기를 들었다 놓았다. 한화는 김서현이 위기를 진화했다.
경기의 변곡점은 발생하지 않았다. 한화는 9회초 1사 만루에서 롯데의 포구로 1점을 더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완전히 박았다. 류현진의 10승이 완성됐고 김서현은 1⅔이닝 무실점 홀드를 기록했다. 마무리 주현상이 9회를 틀어 막았다. 타선에서는 페라자가 홈런 포함해 2안타(1홈런) 3타점 활약을 펼치며 오랜 침묵을 깼다. 노시환도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역전타를 만들었다. 황영묵도 3안타 활약.
롯데는 선발 박세웅이 6⅔이닝 동안 100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4실점(2자책점)으로 역투를 펼쳤다. 수비 실책으로 이닝 완수에 실패했고 시즌 10패(6패)째를 당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