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차버린 터크먼, 빅리그 복귀하자마자 리드오프!…이글스 팬들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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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팬들이 가장 그리워할 만한 외국인 타자 마이크 터크먼이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떨쳐내고 빅리그에 복귀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외야수 마이크 터크먼을 빅리그에 콜업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7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터크먼은 2019~2021년 뉴욕 양키스를 거쳐 2022년 한국 땅을 처음 밟았다. 총액 100만 달러의 조건에 한화 유니폼을 입은 터크먼은 144경기 모두 선발 출장하는 성실함과 내구성을 보였다.
타율 2할8푼9리(575타수 166안타) 12홈런 43타점 88득점 19도루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수비와 주루에서 기여도가 높았지만 외국인 타자로 아쉬운 장타력과 결정력으로 인해 재계약이 불발됐다.
코리안 드림을 꿈꿨으나 한화와의 동행을 이어가지 못하게 된 터크먼은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류현진(현 한화 투수)의 LA 다저스 시절 동료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코디 벨린저의 부상으로 기회를 얻게 된 터크먼은 108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5푼2리(337타수 85안타) 8홈런 48타점 64득점 7도루로 빅리그 복귀 첫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터크먼은 지난해 109경기를 소화하며 타율 2할4푼8리(298타수 74안타) 7홈런 29타점 OPS .723을 기록했다. 팀의 4번째 외야수로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지만 팀내 젊은 외야수들의 성장세에 출장 기회가 줄어들었고 시즌 후 논텐더 방출 통보를 받았다.
2년간 검증된 활약을 펼친 터크먼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손잡았다. 윌 베나블 감독은 “터크먼의 장점은 꾸준함이다. 타석에서 자기 존을 컨트롤할 줄 아는 타자로 좋은 수비수이자 주자이기도 하다. 매일 믿고 맡길 수 있는 선수”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크리스 게츠 단장도 “터크먼은 타석에서 수준이 높고, 출루를 많이 하는 선수다. 그가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얼마나 많은 공을 던지게 하는지 보라. 우리 라인업에 환영할 만한 선수가 들어왔다”고 반겼다.
터크먼은 빅리그에 복귀하자마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 기회를 얻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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