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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의심의 여지없다, 1년 결장하고 복귀하는 게 얼마나 힘든지…” SF 2211억원 최강 3루수의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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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의심의 여지없다, 1년 결장하고 복귀하는 게 얼마나 힘든지…” SF 2211억원 최강 3루수의 극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의심의 여지가 없다. 1년 결장을 하고 복귀하는 게 얼마나 힘이 드는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각) 시애틀 매리너스를 격파할 때 가장 이상적인 장면이 두 차례나 나왔다. 3번 이정후가 2루타로 출루하고 4번 맷 채프먼의 한 방으로 이정후를 홈으로 보내는 모습이었다. 심지어 이정후는 기습적인 3루 도루로 시애틀 배터리가 채프먼과의 승부에만 집중할 수 없게 만들기도 했다.



“이정후 의심의 여지없다, 1년 결장하고 복귀하는 게 얼마나 힘든지…” SF 2211억원 최강 3루수의 극찬




밥 멜빈 감독은 올 시즌 이정후를 작년처럼 리드오프가 아닌 3번타자로 쓴다. 올해 이정후는 2루타만 6개를 생산하며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아울러 도루도 벌써 3개나 해냈다. 한 방 있고 잘 뛰는 이정후가 2번 윌리 아다메스, 4번 채프먼 사이에서 타선의 연결을 좋게 하고 팀 득점력 향상에 기여하는 건 샌프란시스코에 매우 이상적인 현상이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이정후를 두고 “두려움이 없다”라고 했다. 과감한 도루 시도,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 수비 등은 지난해 37경기만 뛰고 왼 어깨 관절와순 수술로 시즌을 접은 선수라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지난해 37경기만 치른 이정후의 뜨거운 출발은 당연한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6년 1억5100만달러(약 2211억원) 계약을 자랑하는 메이저리그 최고 공수겸장 3루수 채프먼도 “의심의 여지가 없다. 1년을 결장한 뒤 복귀하는 게 얼마나 힘들 수 있는지 알기 때문에…바로 그렇게 꾸준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는 점이 인상적이다”라고 했다.

채프먼은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레벨에서 뛸 수 있는 선수라고 했다. “이정후의 스윙을 보면 빅리그에서 뛸 수 있는 선수로 보인다. 이정후는 항상 베팅 케이지에 있는 선수다. 공 안에서만 머무르는 것 같다. 시간도 철저히 지킨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채프먼은 “이정후의 스윙은 짧고 파워가 있다. 이정후 뒤에서 치는 것도 정말 재밌다. 이정후는 출루도 많이한다”라고 했다.

이정후는 키움 히어로즈에서 뛴 2023시즌, 방망이 높이를 어깨에서 가슴으로 내려 히팅포인트까지 빠르게 가는 변화를 시도하다 깊은 타격슬럼프 끝에 원래 폼으로 복귀했다. 친구 김혜성(26,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은 이 변화를 트리플A에서 밀어붙이고 있다. 대신 이정후는 본래의 자세를 유지하되 더 강하게 친다.



“이정후 의심의 여지없다, 1년 결장하고 복귀하는 게 얼마나 힘든지…” SF 2211억원 최강 3루수의 극찬




어쨌든 타격폼에 정답은 없다. 이정후는 자신의 폼대로 치는 게 맞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3루수에게 인정까지 받았다. 이정후가 잘 해주니, 이정후 뒤에서 치는 채프먼은 야구가 즐거울 수밖에 없다. 이정후와 채프먼의 시너지는, 올해 샌프란시스코 전력에서 매우 중요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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