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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preview] ‘49년 만에 강등 현실화?’ 토트넘, 브라이튼 상대 강등권 탈출 신호탄 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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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preview] ‘49년 만에 강등 현실화?’ 토트넘, 브라이튼 상대 강등권 탈출 신호탄 쏠까




[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리그 18위로 추락하며 강등이 현실화 되어가는 토트넘, 구단의 운명이 걸린 상황에서 데 제르비 감독의 ‘친정팀’ 브라이튼을 상대로 총력전에 나선다.

토트넘 홋스퍼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은 1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30점(7승 9무 16패)으로 18위, 브라이튼은 승점 46점(12승 10무 10패)으로 9위에 위치해 있다.

# ‘18위 추락’ 벼랑 끝 토트넘, 1승이 간절하다

충격적인 상황이다. 토트넘은 지난 32라운드 선덜랜드전에서 0-1로 패하며 리그 18위로 추락했다. 전반까지는 실점이 없었지만 후반 16분 선덜랜드의 노르딘 무키엘레의 슛이 굴절되면서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 막판 공세를 펼쳤지만 선덜랜드의 골문을 열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패배한 토트넘 선수들은 경기 후 얼굴을 감싸쥐며 절망감을 표출했다.

토트넘은 올해 들어 리그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며 최악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지난해 12월 29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1-0으로 승리한 이후 14경기에서 5무 9패를 기록하며 승리가 없다. 이는 1934-35시즌 16경기 무승 이후 무려 91년만에 나온 기록이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선 승리가 절실하다. 2026년 들어 아직도 승리가 없는 프리미어리그 팀은 토트넘이 유일하다.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한 해가 시작된 뒤 토트넘보다 더 긴 무승 행진을 기록한 프리미어리그 팀은 1993년 스윈던 타운(15경기), 2003년 선덜랜드(17경기), 2008년 더비 카운티(18경기) 3팀뿐이다. 그리고 이 3팀은 모두 강등됐다.

강등권 경쟁 또한 치열하다. 16위 노팅엄(승점 33점)과 17위 웨스트햄(승점 22점)은 최근 5경기에서 각각 1승 3무 1패, 2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강등권 탈출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이제는 단순 부진이 아닌 구단의 운명이 걸린 상황이다. 남은 6경기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승리해야만 하는 토트넘이다.

# ‘총체적 난국’ 토트넘, 부진의 원인은 무엇인가

토트넘의 극심한 부진의 원인 중 하나는 다름 아닌 부상이다. 리그 20팀 중 부상자가 가장 많다. 올 시즌 초반부터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시즌 운영에 큰 차질을 빚었다.

시즌 시작 전에는 팀의 ‘핵심’ 제임스 메디슨과 데얀 클루셉스키가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고, 모하메드 쿠두스, 벤 데이비스, 윌송 오도베르, 비카리오 등 많은 선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캡틴’ 크리스티안 로메로 또한 지난 선덜랜드전에서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잦은 감독 교체로 팀의 방향성을 잡지 못한것도 부진의 원인중 하나로 꼽힌다. 시즌 중 무려 3명의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은 엔지 포스테코글루의 후임으로 브렌트포드에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선임하며 호기롭게 출발했지만 리그 승률 26%라는 최악의 성적을 거두며 경질했다.

이후 이고르 투도르 감독을 소방수로 투입하였으나,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과 리그에서 계속된 무승으로 불과 한 달 반만에 경질됐다. 결국 강등권 탈출을 위해 브라이튼을 이끌고 좋은 성과를 보여줬던 데 제르비 감독을 선임하여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데뷔전이었던 선덜랜드 원정에서 0-1로 충격패를 당하며 팀의 무승을 끊어내지 못했다.

또한 이번 시즌 직전 ‘캡틴’ 손흥민의 이적과 25년간 회장직을 역임한 다니엘 레비 회장의 사임이라는 거대한 구단 내외부적 변동까지 겹쳤다. 구단 프런트부터 그라운드 위까지 중심을 잡아줄 리더십이 완전히 붕괴되면서 토트넘의 추락은 계속되고 있다.

# ‘6위 첼시와 2점 차’ 브라이튼, 유로파리그가 보인다

브라이튼의 최근 기세가 상당하다. 최근 리그 6경기에서 5승 1패를 기록하며 27라운드 이후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승점을 획득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브라이튼은 6경기 동안 경기당 평균 0.5골만을 허용했으며, 공격 또한 경기당 평균 1.5골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균형 잡힌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의 원동력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을 향한 강력한 동기부여다. 현재 UEL 진출 가시권인 6위 첼시(승점 48)를 승점 2점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어 티켓을 향한 선수단의 투지는 그 어느 때보다 남다르다.

만약 내년 유럽대항전 무대를 밟게 된다면 2022-23시즌 이후 3시즌 만의 쾌거다. 공교롭게도 당시 브라이튼을 이끌고 구단 역사상 첫 유럽대항전 진출을 이뤄냈던 인물이, 현재 벼랑 끝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데 제르비 감독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다만, 브라이튼의 유로파 티켓 사수는 결코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중위권은 그야말로 '역대급 혼전' 양상이다. 6위 첼시부터 14위 뉴캐슬의 승점 차가 단 6점에 불과하다. 7위 브렌트퍼드를 필두로 에버턴, 선덜랜드, 본머스, 풀럼, 크리스털 팰리스 등 촘촘하게 포진한 중위권 팀들 중 그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살얼음판 승부가 이어지고 있다. 매 라운드 결과에 따라 순위표가 요동치는 만큼, 남은 경기에서 유럽대항전을 향한 각 팀의 각축전이 예상된다.

토트넘과 최근 5차례 맞대결에서는 3승 1무 1패로 브라이튼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강등권 탈출과 유럽대항전 진출이라는 각자의 뚜렷한 목표를 두고 양 팀의 총력전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글=‘IF 기자단’ 7기 전준모

정지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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