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홍→키움, 이태양→KIA 충격 이적…2차 드래프트 베테랑들 이적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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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동, 윤욱재 기자] 역시 이번에도 베테랑 선수들의 이적이 활발했다. 베테랑 타자 안치홍(35)은 키움 유니폼을 입는다.
KBO는 19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SKY31 컨벤션에서 2026 KBO 2차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이번 겨울에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는 올 시즌 성적 역순인 키움-두산-KIA-롯데-KT-NC-SSG-삼성-한화-LG 순으로 지명을 진행했다.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진 키움은 베테랑 내야수 안치홍을 지명했다. 안치홍은 지난 2023시즌을 마치고 한화와 4+2년 최대 72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한 선수로 지난 해에는 128경기 타율 .300 142안타 13홈런 66타점 3도루로 활약했으나 올해 66경기 타율 .172 30안타 2홈런 18타점 3도루로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그러나 키움은 통산 1859안타와 155홈런을 기록한 베테랑 타자인 안치홍을 외면하기 어려웠다.
베테랑 우완투수 이태양은 KIA로 향한다. 이태양은 올해 한화에서 14경기 11⅓이닝 1패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했으며 통산 422경기 925⅔이닝 38승 55패 1세이브 33홀드 평균자책점 4.96을 남기고 있다.
또 다른 베테랑 우완 이용찬은 친정 두산으로 컴백한다. 이용찬은 통산 569경기 1068이닝 65승 71패 173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한 선수로 리그 정상급 마무리투수로 활약했으나 지난 해에는 12경기 15⅓이닝 1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10.57로 부진했다.
오랜 기간 KIA에서 활약했던 임기영은 삼성 유니폼을 입는다. 임기영은 올해 10경기에서 9이닝을 던져 1승 1패 평균자책점 13.00에 그쳤다.
이날 KBO 2차 드래프트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10개 구단에서 총 17명의 선수가 지명됐다.
2년 주기로 열리는 KBO 2차 드래프트는 구단별 보호선수 35명을 제외한 소속 선수, 육성선수, 군보류선수, 육성군보류선수를 대상으로 지명을 실시한다. 입단 1~3년차 소속 선수, 육성선수, 군보류선수, 육성군보류선수와 당해 연도 FA, 외국인선수는 2차 드래프트 지명 대상에서 자동 제외된다.
지명 순서는 해당 연도 KBO 리그 성적의 역순으로 한다. 지명은 3라운드까지 실시하되 해당 연도 성적 하위 3개 구단은 최대 2명의 추가 지명권이 부여된다. 또한 특정 구단의 선수에 대해 4명을 초과해 지명할 수 없다.
2차 드래프트 지명으로 선수 계약을 체결한 구단은 1라운드 지명 선수 4억원, 2라운드 2명 선수 3억원, 3라운드 지명 선수 2억원, 4라운드 이하 지명 선수 1억원의 양도금을 원소속 구단에 지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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