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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각 16.9도가 홈런이 될 수 있다고? 박동원이 넘겼다, LG 1위 지켰다…유영찬 볼넷+세이브 진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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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각 16.9도가 홈런이 될 수 있다고? 박동원이 넘겼다, LG 1위 지켰다…유영찬 볼넷+세이브 진풍경






발사각 16.9도가 홈런이 될 수 있다고? 박동원이 넘겼다, LG 1위 지켰다…유영찬 볼넷+세이브 진풍경




[스포티비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LG가 8회 박동원의 역전 홈런으로 1위를 지켰다.

LG 트윈스는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13차전에서 5-3, 8회 역전승을 거뒀다. 2-3으로 끌려가다 8회 2사 1, 2루에서 박동원이 SSG 마무리 조병현을 상대로 3점 홈런을 터트렸다. 발사각 16.9도의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머리 위를 지나 담장 너머로 날아갔다.

LG는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2위가 될 수 있었지만 박동원의 역전 홈런으로 1위를 지켰다. 67승 2무 42패 승률 0.615를 기록하고 있다. SSG는 3위 롯데를 바짝 추격할 기회에서 한걸음 물러섰다. 2연패로 54승 4무 51패, 승률 0.514가 됐다.



발사각 16.9도가 홈런이 될 수 있다고? 박동원이 넘겼다, LG 1위 지켰다…유영찬 볼넷+세이브 진풍경




#LG 트윈스 선발 라인업

신민재(지명타자)-문성주(우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김현수(좌익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구본혁(2루수)-최원영(중견수), 선발투수 요니 치리노스

염경엽 감독은 "최대한 무리하지 않게 하려고 한다. 화요일(19일) 정도에 (박해민을)선발로 내보내려고 한다. 괜찮으면 일요일(17일)쯤 한 이닝 정도 수비를 내보낼 거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 장소가 외야 수비의 중요성이 커지는 잠실경기였다고 가정해도 박해민을 무리하게 기용할 생각은 없다고 단언했다.

#SSG 랜더스 선발 라인업

박성한(유격수)-정준재(2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지명타자)-오태곤(1루수)-하재훈(우익수)-조형우(포수)-최지훈(중견수)-김성현(3루수), 선발투수 미치 화이트

최근 10경기 타율 0.278로 서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던 최정이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숭용 감독은 "담이 와서 오늘도 안 된다고 한다. 대타도 안 된다고 하고. 어제 갑자기 (담이)왔다"고 얘기했다. 10일 롯데전 3안타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는데 12일 키움전을 끝으로 개점 휴업이다. 3루수로는 김성현이 선발 출전했다.



발사각 16.9도가 홈런이 될 수 있다고? 박동원이 넘겼다, LG 1위 지켰다…유영찬 볼넷+세이브 진풍경




SSG는 1회부터 LG 선발 치리노스를 괴롭혔다. 1회 1사 후 정준재와 에레디아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대신 3회 집중력을 발휘했다. 1사 후 1번타자 박성한을 시작으로 정준재와 에레디아, 한유섬이 4타자 연속 안타를 날렸다. 에레디아와 한유섬이 타점을 올리면서 2-0이 됐다.

치리노스는 4회 2사 만루 위기를 모면하는 등 5이닝을 2실점으로 버텨냈다. LG 타선은 6회 반격에 나서며 치리노스의 패전 요건을 지웠다. 9번타자 최원영의 안타를 시작으로 무사 만루에서 나온 3번타자 오스틴 딘의 몸에 맞는 공까지 4연속 출루로 1점을 만회했고, 문보경의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7회 LG가 역전 기회를 잡았지만 살리지 못했다. 2사 1, 2루에서 문성주의 강한 타구가 나왔지만 2루수 정준재의 역동적인 수비에 걸렸다. SSG는 위기를 넘긴 뒤 바로 리드를 되찾았다.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에레디아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 홈런을 터트렸다.



발사각 16.9도가 홈런이 될 수 있다고? 박동원이 넘겼다, LG 1위 지켰다…유영찬 볼넷+세이브 진풍경




LG는 SSG 셋업맨을 상대로 문보경의 1루수 내야안타, 오지환의 볼넷으로 역전을 넘봤다. SSG는 마무리 조병현에게 4아웃 세이브를 맡기며 지키기에 나섰다. 2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동원은 볼카운트 3-1에서 조병현의 5구째 한가운데 직구를 놓치지 않았다. 타구속도 시속 174.8㎞, 발사각 16.9도 라인드라이브가 왼쪽 담장을 넘었다.

8회말 수비에서는 2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장현식이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내주고 만루에서 마무리 유영찬에게 공을 넘겼다. 유영찬이 정준재를 좌익수 뜬공으로 막고 역전 위기를 막아냈다.

LG는 8회초 수비에 대폭 변화를 줬다. 이 과정에서 지명타자 신민재를 2루 수비에 넣으면서 투수 타석을 만들었다. 3번타순에 들어간 투수 유영찬이 9회초 타석에 선 뒤 볼넷을 골라 나갔다. 그리고 9회말 투구에 나섰다.

한편 발목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박해민은 8회 대수비로 나와 556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발사각 16.9도가 홈런이 될 수 있다고? 박동원이 넘겼다, LG 1위 지켰다…유영찬 볼넷+세이브 진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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