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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사에 강한 이정후, 시즌 첫 장타에 멀티 히트까지 눈부신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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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사에 강한 이정후, 시즌 첫 장타에 멀티 히트까지 눈부신 활약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올해 3번 타자로 뛴다. 밥 멜빈 감독은 이정후가 보다 적극적인 스윙을 해주기를 바란다. 이정후가 시원하게 방망이를 돌렸다. 올 시즌 첫 장타를 신고했다.

이정후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를 포함, 4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 첫 2루타로 첫 장타를 신고한 이정후는 시즌 1호 멀티 히트를 작성하며 샌프란시스코의 6-3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샌프란시스코는 신시내티와 개막 시리즈를 2승 1패로 마무리 했다.

이정후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신시내티 선발 닉 마르티네즈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1루 직선타로 아웃됐다.

5회초 엘리엇 라모스의 솔로홈런으로 선제점을 뽑은 샌프란시스코는 6회초 3점을 추가해 승기를 잡았다. 이정후가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정후는 2사 2루에서 마르티네즈가 던진 커터를 공략해 3루 방면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만들었다. 깨끗하게 외야를 향한 타구에 이정후는 2루까지 진루했고 2루 주자는 여유있게 홈을 밟았다. 커터는 이정후가 1회에 삼진을 당했던 공으로 두 번 당하지 않았다.

이정후는 후속타자 맷 채프먼의 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도 기록했다.

신시내티는 6회말 홈런 2방으로 3점을 만회해 점수차를 4-3으로 좁혔지만 샌프란시스코는 8회초 다시 달아났다. 샌프란시스코는 윌리 아다메스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고 이정후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채프먼의 볼넷, 라모스의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이정후는 6회에 이어 다시 한 번 홈을 밟아 멀티 득점을 작성했다.

중심 타선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정후를 필두로 4번 타자 채프먼과 5번 라모스는 각각 홈런을 포함해 나란히 2타점씩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후는 시즌 타율 0.300을 기록했다.

5⅓이닝 3실점을 기록한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비 레이는 팀 타선의 든든한 지원에 힘입어 시즌 첫 승을 신고했고 마무리 카밀로 도발은 9회를 완벽하게 틀어막아 시즌 1호 세이브를 기록했다.

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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