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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포스테코글루 폭탄 발언, 손흥민 방출 계획 공개 (英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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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포스테코글루 폭탄 발언, 손흥민 방출 계획 공개 (英 매체)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엔지 포스테코글루(59) 감독이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의 방출을 결정했다는 충격적 소식이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영국 매체 '투 더 레인 앤 백'은 3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의 미래를 둘러싼 결론을 찾고 싶어 한다"며 "그는 팀의 충실한 하인으로 활약해왔다. 축구계에서 '레전드'라는 단어는 너무 쉽게 사용되지만 손흥민이 토트넘 레전드이자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은 올여름 토트넘에서 10년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구단은 암울한 시즌을 보낸 뒤 대대적 개편을 앞두고 있으며 손흥민 또한 예외는 아니다. 그는 올 시즌 일관성 없는 모습을 보였고, 팬들은 긍정적 경기력이 나오지 않는 것에 상당한 불만을 품고 있다"고 전했다.



'이럴 수가' 포스테코글루 폭탄 발언, 손흥민 방출 계획 공개 (英 매체)





그러면서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 보도를 인용, "토트넘은 손흥민을 떠나보내는 것에 열려있다.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이 미칠 수 있는 영향에 의구심을 갖고 있으며 더 이상 '자동 선발'이 아니라고 못 박았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의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 역시 현금화를 위한 수단일 뿐이라고 내다봤다.

과거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앨런 허튼은 손흥민이 '레전드 대우'를 받지 못하는 것이 결코 이상한 일은 아니라고 짚었다. 허튼은 "30대 중반에 접어들면 몸 상태는 예전 같지 않고 조금 더 힘들어진다. 불행히도 모든 축구선수에게 일어나는 일"이라며 "손흥민을 즉시 대체하기보다 짐을 덜어주고 그를 돕기 위해 선수단을 강화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밝혔다.



'이럴 수가' 포스테코글루 폭탄 발언, 손흥민 방출 계획 공개 (英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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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2015년 여름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둥지를 틀었다. 통산 448경기 173골 96도움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레전드로 자리매김했고, 지난 시즌 주장 완장을 물려받으며 경기장 안팎으로 리더십까지 뽐냈다. 유일한 옥에 티가 있다면 프로 데뷔 이래 단 한 번도 들어 올리지 못한 우승 트로피다.

올여름 이적이 기정사실화로 여겨지는 가운데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는 손흥민에게 마지막 기회다. AZ 알크마르를 꺾고 8강에 오른 토트넘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운명의 한 판 승부를 벌인다. 4강 진출을 이뤄낼 수 있다면 손흥민의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은 더 이상 꿈이 아닐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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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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