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1년! "손흥민 재계약 체결한다" 1790억 거절했더니 그저 '연장 옵션 발동'... 토트넘 소식통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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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더 스탠다드'는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 연장 옵션을 이행한다. 토트넘 주장(손흥민)은 구단에서 11번째 시즌을 맞이할 것"이라며 "손흥민은 2024~2025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된다. 구단은 계약을 12개월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이를 행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소식은 토트넘 전담기자로 알려진 댄 킬패트릭이 전했다.
이어 매체는 "손흥민은 취재진을 만나 구단과 장기 계약에 대해 논의한 적이 없음을 밝혔다. 그저 우승에 집중하고 있다고 직접 말했다"고 설명했다.
'더 스탠다드'를 비롯한 영국 복수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오는 27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라운드 카라박(아제르바이잔)전에 앞서 기자회견에 참석해 "재계약에 대한 논의는 아직 없었다"며 "제 목표는 매우 분명하다. 이번 시즌에 집중하고 있다. 지금 내 나이는 매 순간이 목표와 같다"고 운을 뗐다.
일단 손흥민은 구단과 재계약 협상을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재계약 체결 소식을 알린 킬패트릭에 따르면 손흥민은 토트넘과 대화에 대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자. 나는 여전히 토트넘과 계약이 되어있다. 그게 가장 중요한 일이다. 그동안은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해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거대한 조건도 걸 것이다"라며 "손흥민은 토트넘과 재계약에 합의하면 엄청난 보너스도 받을 것이다. 적어도 그의 전성기는 토트넘에서 보내게 될 것"이라고 추측했다. 구단 전설을 위한 확실한 대우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파격적인 제안 없이 손흥민과 동행하려는 듯하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축구계 짠돌이로 정평이 났다. 특히 계약 체결에 있어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냉혈한으로 잘 알려졌다.
와중에 손흥민은 토트넘 잔류를 위해 중동 구단의 막대한 제안을 거절하기도 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지난해 6월 "소식통에 따르면 손흥민은 시즌 당 3000만 유로 상당의 4년 계약을 제안받았다. 총액 1억 2000만 유로(약 1790억 원)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에 대해 "토트넘 잔류를 원한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경쟁하는 게 기쁘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박건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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