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황의조 미쳤다! '이탈리아 득점왕'출신 오시멘과 함께 튀르키예 이주의 팀 선정...부활 신호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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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멀티 골을 폭발하며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이중의 팀을 발표했다. 매체가 선정한 이중의 팀에는 한국 국가대표 출신 황의조가 빅터 오시멘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황의조가 속한 알라니아스포르는 지난 22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아다나의 뉴 아다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6라운드에서 아다나 데미르스포르를 2-0으로 제압했다.
선발 출전한 황의조의 활약이 빛났다. 황의조는 전반 4분 만에 로이드 아우구스토가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깔아준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상대 골망을 갈랐다. 이어 13분 뒤 황의조는 니콜라 잔비에의 침투 패스를 받아 절묘한 칩 샷으로 상대 골키퍼 키를 넘겨 골망을 다시 한번 흔들었다.
지난 6일 알라니아스포르 완전 이적 후 첫 골을 포함, 이날 멀티 골을 폭발한 황의조는 승리의 주역으로 우뚝 섰다. 황의조가 소속팀 경기에서 멀티 골을 터트린 것은 무려 2년 8개월 만이다. 황의조는 과거 2022년 1월 프랑스 보르도 시절에 멀티 골을 넣었던 바가 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황의조는 ‘후스코어드닷컴’이 선정한 이중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그와 함께 이주의 팀에 선정된 선수 중에는 세리에A 득점왕 출신인 오시멘의 이름이 눈에 띈다. 올여름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실패 후 급히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를 온 오시멘은 지난 22일 페네르바체를 상대로 1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갈라타사라이는 오시멘의 활약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지난 2022년 8월 보르도를 떠나 노팅엄 포레스트에 입단한 황의조는 프리미어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그에게 프리미어리그 출전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고, 황의조는 올림피아코스, FC서울, 노리치 시티 등으로 임대를 전전해야 했다. 노리치 시티 시절에는 성공적으로 팀에 안착하는 듯했지만, 불법 촬영 혐의 등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며 한국 국가대표팀에서도 잠정 제외됐다.
이후 황의조는 지난 시즌 알라니아스포르에서 임대 신분으로 활약한 뒤, 올여름 알라니아스포르 완전 이적을 선택하며 노팅엄과 작별을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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