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에서 손흥민 만나면 망신 당한다'…한국과 대결하는 남아공 감독, 수비진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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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한국과 북중미월드컵에서 대결할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의 브루스 감독이 수비진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
남아공은 지난달 29일 열린 짐바브웨와의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B조 3차전에서 3-2 승리를 거둔 가운데 조 2위를 차지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남아공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에서 무실점 경기가 없는 가운데 4골을 실점했다. 앙골라와 이집트를 상대로 1골씩 허용했던 남아공은 짐바브웨전에선 자책골을 포함해 2골을 실점했다. 남아공은 오는 4일 카메룬과 8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는 것이 결정됐다.
남아공의 브루스 감독은 남아공 매체 타임스라이브를 통해 "우리는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 선수들의 수비 대형이 무너지고 상대방에게 너무 많은 공간을 허용하는 경향이 있다"며 "짐바브웨전 첫 번째 실점 상황에서 상대 공격수가 우리 선수 3-4명을 사이에서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으며 제치고 지나갔다. 그런 식으로 수비하면 매 경기 실점할 수 밖에 없다. 이런 상황은 반드시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루스 감독은 카메룬과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16강전에 대해 "이런 일이 또 벌어져 걱정이다. 카메룬 같은 강팀을 상대로 이런 식으로 경기한다면 승산이 없다"며 "경기력과 일부 선수들의 경기장에서의 행동 방식에 만족하지 못한다. 팀 전체의 경기력 향상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브루스 감독은 "우리는 모든 경기에서 우리의 재능과 기량을 100% 발휘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항상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남아공이라고 해서 상대팀이 우리를 두려워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우리를 이기려고 할 것이다. 더욱 투지있게 싸우고 더욱 집중하고 더욱 몰두해야 한다. 짐바브웨와의 경기처럼 쉽게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경기를 하면 안 된다. 정신력을 가다듬지 않는다면 대회는 금방 끝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은 2026 북중미월드컵 A조에서 개최국 멕시코를 포함해 남아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패스D 승자와 대결한다. 한국은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패스D 승자를 상대로 내년 6월 12일 오전 11시 멕시코 콰달라하라에 위치한 아크론스타디움에서 대회 첫 경기를 치르고 이어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2차전도 6월 19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치른다. 한국과 남아공의 조별리그 3차전은 6월 25일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의 BBVA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남아공은 북중미월드컵 본선에서 한국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남아공 매체 IOL은 '북중미월드컵에서 멕시코와 한국은 남아공 대표팀에게 어려운 상대가 될 것이다. 남아공이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경기는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를 통과하는 팀과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점쳤다.
남아공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했던 바틀렛은 남아공데일리뉴스를 통해 한국전이 어려울 것으로 점쳤다. 바틀렛은 남아공대표팀에서 A매치 74경기에 출전해 29골을 터트린 가운데 지난 2000-01시즌부터 찰튼 어틀레틱에서 6시즌 동안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121경기에 출전해 24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바틀렛은 남아공대표팀 A매치 역대 최다득점 2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1996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바틀렛은 "재미있는 것은 모두가 멕시코전이 가장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라며 "한국전이 가장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한국 선수들은 95분에서 105분까지 계속 뛴다. 또한 기술적으로도 매우 뛰어나다. 우리는 한국전에서 규율을 잘 지켜야 한다. 한국전은 우리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다. 한국전에 앞서 남아공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는지 여부를 알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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