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팀정보

‘0골→22골’ 한 시즌 만에 인생역전…빅 클럽들 러브콜 쇄도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0골→22골’ 한 시즌 만에 인생역전…빅 클럽들 러브콜 쇄도




[포포투=이현우]

그야말로 환골탈태다. 모이스 킨에 대한 유럽 빅 클럽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2000년생인 킨은 이탈리아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그는 182cm의 신장에 탄탄한 피지컬을 겸비했다. 파워풀한 플레이가 특징이다.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드리블과 결정력에 장점이 있어 역습 상황에서 위협적이다. 더불어 강력한 헤더도 날릴 수 있다.

킨의 나이는 25세. 아직도 젊은 나이지만 이번 시즌 ‘커리어 하이’의 퍼포먼스다. 킨은 리그 17골을 기록해 리그 득점 순위 2위에 위치했다. 그의 커리어 통산 리그 최다골이다. 이전 기록은 2020-21시즌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으로 넣은 13골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와 컵 대회를 포함한 공식전으로 따지면 올 시즌 36경기에서 22골 3도움으로 쾌조의 컨디션이다.

한 시즌만에 완전히 바뀐 모습이다. 킨은 지난 시즌 유벤투스에서 리그 19경기에 출전해 단 한 골도 만들지 못했다. PSG에서의 한 시즌 활약 후 팀을 떠나 어려운 시기를 지속해서 겪던 킨의 커리어는 하향세로 보였다. 2021-22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의 득점 기록은 14골뿐이다. 그런데 올 시즌 이미 그 기록을 뛰어넘었다.

킨은 이탈리아에서 주목하던 재능이었다. 16세에 유벤투스 소속으로 프로 무대를 밟으며 촉망받는 자원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재능에 비해 보여준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이탈리아 무대를 떠나 프리미어리그(PL) 에버턴에서 재기를 노렸으나, 결과적으로 실패였다. 이탈리아 대표팀도 그를 외면하기 시작했다.



‘0골→22골’ 한 시즌 만에 인생역전…빅 클럽들 러브콜 쇄도




하지만 팀의 믿음에 보답하고 있다. 한 시즌 동안 0골로 내리막이라던 평가를 받던 공격수에게 피오렌티나는 믿음의 손길을 보냈다. 킨은 다시 주어진 기회를 잡았고, 세리에A 최고의 골잡이 중 한 명으로 활약하고 있다.

커리어 반등에 성공하며 손꼽히는 유럽 골잡이가 된 킨. 그에게 다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복수의 빅 클럽들이 영입을 위해 줄 서있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는 7일(한국시간) “이번 시즌이 킨에게 있어 '커리어 도약'의 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유럽 전역에서 그를 원하는 구단이 넘쳐날 것이며, 바이아웃 조항은 5,200만 유로(약 834억 원)로 책정돼 있다는 점이다. 이 조항은 오는 7월 1일부터 15일 사이에만 발동 가능하지만, 유럽의 많은 구단들에 이 금액은 그리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피오렌티나는 최선을 다해 킨을 지키려 하겠지만, 결국 그의 미래는 전적으로 본인의 의지에 달려 있다. 아스널, 토트넘 홋스퍼, 뉴캐슬 유나이티드 같은 유명 클럽들이 문을 두드릴 수 있는 상황이라면 이적에 대한 고민이 생기는 것도 당연하다. 특히 뉴캐슬은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 이미 에이전트와 첫 번째 접촉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킨에 대한 관심은 PL에 국한되지 않는다. 유럽 전역, 그리고 세리에A 내에서도 노리는 팀들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0골→22골’ 한 시즌 만에 인생역전…빅 클럽들 러브콜 쇄도




이현우 [email protected]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