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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 덜미 잡힌 U-17 대표팀, 아프가니스탄전 대승으로 카타르행 희망 이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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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 덜미 잡힌 U-17 대표팀, 아프가니스탄전 대승으로 카타르행 희망 이어가야 한다!




U-17 대표팀은 8일 새벽 2시15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아프가니스탄과 2025사우디아라비아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을 치른다.

16개국이 4개 조로 나눠 펼치는 이번 U-17 아시안컵은 올해 11월 열릴 카타르 U-17 월드컵의 아시아 예선을 겸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올해 U-17 월드컵부터 참가국을 24개국에서 48개국으로 크게 늘린 까닭에 이번 대회에선 각조 2위까지 주어지는 8강 티켓만 거머쥐어도 카타르행을 확정한다.

본선행 부담이 줄어들었지만, 첫 단추를 잘못 꿴 백기태호는 여유롭지 않다. 5일 인도네시아와 1차전에서 0-1로 패해 갈 길이 바빠졌다. 이날 한국은 인도네시아를 맞아 공 점유율(68.0%-32.0%), 패스 성공률(82.7%-69.7%), 공중볼 경합 성공률(58.3%-41.7%), 슛(21개-5개), 유효 슛(3개-2개) 등 주요 지표에서 앞섰지만, 후반 추가시간 에반드라 플로라스타에게 일격을 맞아 무너졌다. 아프가니스탄을 2-0으로 꺾은 예멘, 인도네시아(이상 1승·승점 3)에 이은 조 3위인 한국은 아프가니스탄~예멘과 잔여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해야 카타르행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한국은 한 수 아래 상대인 아프가니스탄을 맞아 대승을 거둬야 한다. 산술적으로 조 최약체인 아프가니스탄이 3전패를 당하고, 나머지 팀들이 2승1패로 맞물릴 수 있다. 이 경우 한국은 아프가니스탄과 예멘을 모두 잡아도 탈락할 수 있다. 승점~득실차~다득점 순으로 순위를 정하는 이번 대회에서 최대한 많은 골을 넣고, 무실점을 기록해야 한다.

백 감독과 선수들 모두 대승 의지가 강하다. 백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AFC)와 인터뷰에서 “인도네시아전보다 더 정교하게 플레이하고, 상대 진영에서 마무리를 잘 지어야 한다. 남은 2경기에서 우리 선수들이 동기부여를 안고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미드필더 김지성(17·수원 삼성 U-18) 역시 “네이마르(브라질)나 황인범 등 나의 어린 시절 우상들처럼 국제대회를 누비는 게 꿈이다. 우리는 올해 1월에 1개월 이상 국내 전지훈련을 치르면서 더욱 단단한 팀이 됐다.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권재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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