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팀 타율 1할' 한화, 극약처방 내놨다→'6푼7리' 안치홍 결국 1군 말소…롯데 윤동희 포함 3인 2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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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타격 침체에 빠진 한화 이글스가 극약처방을 내렸다.
KBO는 7일 1군 선수단 등록·말소 현황을 공개했다. 등록된 선수는 없는 가운데 총 11명의 선수가 퓨처스리그로 내려갔다.
한화가 가장 눈에 띈다. 한화는 베테랑 내야수 안치홍을 비롯해 외야수 임종찬, 투수 권민규가 2군으로 강등됐다.
한화는 지독한 타격 부진에 빠져있다. 팀 타율이 0.169에 불과하다. 1986년 청보 돌핀스(0.219)보다 나쁜 역대 최악의 수치. 타격이 받쳐주지 않아 팀 순위 또한 4승 9패 승률 0.308로 리그 최하위로 쳐졌다.
안치홍은 10경기 30타수 2안타 타율 0.067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29일 KIA전 1안타, 4일 삼성전 1안타를 제외하면 모든 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25타석 이상을 소화한 선수 중 가장 낮은 타율.
임종찬도 11경기 22타수 3안타 타율 0.136으로 부진에 빠져있다.
한화는 6일 삼성전 퍼펙트 게임의 희생양이 될 뻔했다. 7회까지 퍼펙트로 눌렸고, 8회 선두타자 문현빈이 팀을 구해내는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모든 타자가 침묵, 27타자 27아웃으로 경기를 내줬다. 삼성 선발 데니 레예스가 잘 던지긴 했으나, 한화의 타격은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믿음의 야구'로 유명한 김경문 감독이 마침내 칼을 빼든 모양새다. 한화는 이번 말소를 계기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까.
롯데는 외야수 윤동희, 내야수 강성우, 투수 박준우를 2군으로 내려보냈다. 윤동희는 13경기에서 39타수 7안타 1홈런 타율 0.179을 기록했다. 2일부터 5일까지 4경기 연속 안타를 신고했으나, 6일 다시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두산은 내야수 김민혁과 이유찬을 말소했다. 키움은 외야수 이형종, 내야수 서유신을 퓨처스리그로 보냈다. KT 외야수 안치영도 2군행을 명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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