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향한 '무관심', 결국 정몽규 회장의 '깜짝 사퇴'로...홍명보호 향한 '지지' 살아날까? [M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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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향한 '무관심', 결국 정몽규 회장의 '깜짝 사퇴'로...홍명보호 향한 '지지' 살아날까? [MD이슈]](/data/sportsteam/image_1780095614582_12570438.jpg)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무관심이 결국 정몽규 회장의 마음을 돌렸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지난 29일 성명서를 통해 오는 6월에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이후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2013년부터 축구협회장을 맡았고 지난해 4월에는 4선 연임에 성공했다. 하지만 정 회장을 향한 비판 여론은 극에 달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이후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불공정 논란으로 국정감사까지 진행이 됐다. 그러면서 문화체육부와 대한축구협회의 법정 공방도 이어졌다.
축구 팬들의 반응도 변화가 찾아왔다. 4연임에 성공할 때만 하더라도 거센 비판이 이어졌으나 최근에는 ‘무관심’으로 변했다. 특히 과거와 달리 축제로 불리는 월드컵이 다가오는 시점에도 정 회장-홍 감독’ 체제로 진행되는 상황도 철저하게 외면이 됐다.
홍 감독과 선수들의 "대표팀을 응원해달라"는 호소가 계속됐고 결국 정 회장도 지금 상황에 큰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최근 특정감사 결과 통보 및 조치 요구 취소 청구 소송 패소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월드컵 향한 '무관심', 결국 정몽규 회장의 '깜짝 사퇴'로...홍명보호 향한 '지지' 살아날까? [MD이슈]](/data/sportsteam/image_1780095614610_29031479.jpg)
![월드컵 향한 '무관심', 결국 정몽규 회장의 '깜짝 사퇴'로...홍명보호 향한 '지지' 살아날까? [MD이슈]](/data/sportsteam/image_1780095614650_26339441.jpg)
문체부는 지난 2024년 11월 축구협회 감사 결과에서 국가대표 감독 선임 절차, 국가대표팀 지도자 선임,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 사업 업무 처리 등 9가지와 관련한 사항을 지적하며 중징계를 요구했다. 축구협회는 법원에 취소 소송을 진행했으나 패소했다.
재판부는 “문체부의 요구가 부당하다고 보이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홍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서도 “추천 권한이 없는 기술총괄이사가 추천을 했고 이사회의 감독선임 권한이 형해화(내용은 없이 뼈대만 남김)됐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일단 다음달 9일 멕시코로 가 대표팀의 경기를 지켜보며 대회가 끝난 후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월드컵이라는 대회를 앞두고 축구협회장의 사퇴는 초유의 일이지만 이로 인해 대표팀을 향한 관심도 커질 수 있을 거란 전망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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