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손흥민, 드디어 우승 기회 잡았다'... 과르디올라의 결심 "토트넘과의 경기에는 2군 선수들 출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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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토트넘과 손흥민이 카라바오컵 다음 라운드에서 맨시티라는 최악의 대진을 만났지만 희망이 생겼다.
영국 매체 'SI'는 26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카라바오컵에서 왓포드에 2-1로 승리한 후 다음 경기에서는 출전 시간을 줄인 라인업을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19일(한국 시간) 영국 코번트리의 더 코번트리 빌딩 소사이어티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시즌 EFL 컵 3라운드 코번트리 시티와의 경기에서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이 경기에서도 선제골을 실점하며 리그 컵 3라운드 탈락이라는 굴욕을 맛볼 뻔했지만 후반 43분 제드 스펜스의 동점골과 후반 추가 시간 2분에 터진 브레넌 존슨의 엄청난 역전골에 힘입어 겨우 4라운드에 진출했다.
맨시티도 앞서 25일(한국 시간)에 열린 왓포드와의 리그 컵 3라운드 경기에서 2-1로 깔끔하게 승리에 성공하면서 4라운드에 안착했다. 맨시티는 23일(한국 시간) 아스널과 이미 리그 경기를 힘겹게 하며 체력이 다 빠진 상황이었지만 주전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카일 워커, 존 스톤스, 잭 그릴리쉬, 필 포든, 제레미 도쿠를 선발로 내세웠다. 명단에 이름을 올린 모든 선수는 일요일 아스널과의 2-2 무승부에서 선발로 출전했거나 경기에 출전했었다. 아스널전에 선발로 출전한 요슈코 그바르디올과 사비뉴도 이번 경기에서 교체 출전했다.
바로 오늘 리그 컵 4라운드 대진이 추첨이 됐고 토트넘이 최악의 경우의 수였던 맨시티를 만나게 됐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토트넘과의 경기부터는 주전 선수들을 출전시키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다음 라운드에서는 지금 발표하는 대로 출전 시간이 적은 선수들, 즉 2군 선수들을 출전시킬 것이다. 이번 대회를 위해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기자회견에서 언급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로드리가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되었다. 케빈 더 브라위너는 지난주 챔피언스리그 인터 밀란과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맨시티의 마지막 두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로드리는 선수들이 한 시즌에 치른 경기 수에 대해 파업에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맨시티는 2017년부터 21년까지 리그 컵에서 4연패를 거두었다. 이제 리그 컵에 더 이상 힘을 쏟을 수 없는 과르디올라는 결국 리그 컵을 포기하고 FA컵, 리그, 챔피언스리그에 집중하기로 결심했다.
사진 = 풋볼 런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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