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그렇게 아꼈는데, 뇌진탕이라니…토트넘 최고 미남 MF, 후유증 심각→스웨덴 대표팀서 즉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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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또 하나의 중대한 악재를 맞았다.
핵심 미드필더로 성장 중인 18세 스웨덴 미드필더 루카스 베리발이 뇌진탕 회복 과정에서 이상 반응을 보여 스웨덴 대표팀에서 조기 이탈했다는 소식이다.
현지 매체들은 토트넘이 아스널전 준비에 심각한 차질을 빚게 됐다고 전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더드'는 14일(한국시간) "토트넘 미드필더 루카스 베리발이 뇌진탕 회복 과정에서 후유증 반응이 나타나 스웨덴 대표팀 훈련 캠프에서 빠르게 복귀 조치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베리발은 약 2주 전 첼시와의 경기에서 얼굴에 공을 맞고 7분 만에 교체된 뒤 뇌진탕 프로토콜에 따라 12일의 회복 기간을 밟고 있었다.
이 부상으로 코펜하겐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도 결장한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스웨덴 대표팀은 11월 A매치 기간을 앞두고 베리발을 명단에 포함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레이엄 포터 스웨덴 대표팀 감독은 "헤딩은 불가능하지만 팀 훈련은 가능할 것"이라며 출전 희망을 남겼고, 토트넘 의료진과 협의해 13일 풀 트레이닝 복귀를 목표로 설정한 상태였다.
그러나 해당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했던 것으로 보인다.
스웨덴축구협회는 14일 공식 성명을 통해 "베리발은 첼시전에서 입은 뇌진탕 후유증으로 인해 이번 두 경기에서 제외된다"고 발표했다.
스웨덴축구협회 관계자인 스테판 페테르손은 현지 매체 '스포르트 블라뎃'과의 인터뷰에서 "토트넘 의료진과 함께 테스트를 진행했고, 강도 높은 훈련을 해보는 계획이었으나 반응이 나타나는 즉시 중단했다. 위험을 감수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즉시 뉴캐슬 소속 에밀 크라프스를 대체 발탁했다.

스웨덴 현지 보도에 따르면 대표팀의 마르베야 캠프에서도 베리발은 헤딩 동작이 금지된 상태로 제한적 훈련만 소화했다.
하지만 이후 13일 예정된 팀 훈련에서도 정상적으로 세션을 소화하지 못해 결국 스웨덴 의무진과 토트넘이 협의 끝에 이날 오후 런던 복귀 조치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현 시점에서 복귀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장기적 문제를 피하기 위해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토트넘은 A매치 휴식기 이후 곧바로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를 치른다.
현재 토마스 프랑크 토트넘 감독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모하메드 쿠두스, 라두 드라구신 등 일부 전력 복귀를 기대하고 있지만, 중원 핵심으로 자리 잡아가던 베리발의 이탈은 북런던 더비 준비에 큰 공백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토트넘은 휴식기 이후 일정에 큰 부담을 안게 됐다.
베리발이 아스널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 여부는 향후 며칠간의 회복 추이에 달렸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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